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詩人 鄭樵夫

甘冥堂 2025. 8. 16. 08:47

시인 정초부(詩人 鄭樵夫)

몇 해 전 KBS 역사스페셜에서 방영된

‘노비 정초부 시인(詩人)이 되다’를 시청한 적이 있는데......

동호(東湖 : 현재 팔당대교 옥수동 주변의 한강에 이르러)
노초부(老樵夫 : 늙은 나무꾼)

翰墨餘生老採樵(한묵여생노채초)
시인의 남은 생애는 늙은 나무꾼 신세
滿肩秋色動蕭蕭(만견추색동소소)
지게 위에 쏟아지는 가을빛은 쓸쓸하기만 한데
東風吹送長安路(동풍취송장안로)
동풍이 장안 대로에 이 몸을 떠다밀어
曉踏靑門第二橋(효답청문제이교)
새벽녘에 동대문 제이교를 걸어가노라

과객(過客)
江上樵夫屋(강상초부옥) 강가에 있는 나무꾼의 집
元非逆旅家(원비역여가) 과객 맞는 여관이 아니라오
欲知我名姓(욕지아명성) 내 성명을 알고 싶다면
歸問廣陵花(귀문광릉화) 광릉에 가서 꽃에게나 물어 보게

제초부문(祭樵夫文 : 樵夫를 묻고 돌아오는 길에 읊다)   -여춘영(呂春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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