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189.雲霞出海曙;梅柳渡江春

甘冥堂 2026. 2. 5. 11:57

189.雲霞出海曙梅柳渡江春(운하출해서 매류도강춘)

바다 새벽에 구름과 노을이 피어나고, 강가에는 매화와 버들이 봄을 건너온다.

 

이 구절은 중국 당나라 시인 두심언(杜審言)의 작품

화진릉육승조춘유망(和晉陵陸丞早春遊望)에서 나온 것이다.

타향에서 벼슬살이를 하는 시인이, 이른 봄의 경물 변화에 놀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정서를 담은 화답시.

작자: 두심언(杜審言, 645708) 중국 당나라

 

雲霞出海曙”: 바다 위로 떠오르는 새벽 햇살과 구름, 노을의 장관.

梅柳渡江春”: 매화와 버들이 강을 건너 봄을 맞이하는 풍경.

 

전체 맥락: 이 시는 친구인 陸丞의 시에 화답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봄 경치를 묘사하면서도 타향살이의 외로움과 귀향의 그리움을 담고 있다.

 

和晉陵陸丞早春遊望 (화진릉육승조춘유망) / 杜審言

 

獨有宦遊人 홀로 벼슬살이 떠도는 사람만이,

偏驚物候新 유난히 새로워진 절기의 변화를 놀라워하네.

雲霞出海曙 구름과 노을은 바다의 새벽에 떠오르고,

梅柳渡江春 매화와 버들은 강을 건너 봄을 맞이한다.

淑氣催黃鳥 온화한 기운은 황조(꾀꼬리)를 재촉하고,

晴光轉綠蘋 맑은 햇살은 푸른 마름잎을 뒤바꾸네.

忽聞歌古調 문득 옛 가락의 노래를 들으니,

歸思欲沾巾 고향 그리움에 눈물이 옷깃을 적시려 한다.

 

해설

12: 타향에서 벼슬살이를 하는 시인의 외로움과, 봄이 오는 자연의 변화를 놀라워하는 마음을 표현.

34: 바다의 새벽과 강가의 봄 경치를 대조적으로 묘사하여 웅장함과 섬세함을 함께 드러냄.

56: 봄의 따뜻한 기운 속에서 새와 풀들이 생기를 띠는 모습.

78: 옛 노래를 들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정서가 절정에 이르러 눈물이 북받치는 장면.

 

이 시는 봄의 아름다운 경치와 타향살이의 외로움, 귀향의 그리움을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