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195.淡泊以明志;寧靜而志遠

甘冥堂 2026. 2. 5. 18:45

195.淡泊以明志寧靜而志遠

      (담박이명지 영정이지원)

담박하게 살아야 뜻이 분명해지고, 마음이 고요해야 큰 뜻을 멀리가지 이룰 수 있다.

 

淡泊以明志 (담박이명지) 욕심을 줄이고 담담하게 살아야 뜻이 분명해진다.”

,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고 마음을 맑게 해야 자신의 목표와 방향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는 뜻.

 

寧靜而志遠 (녕정이지원) 마음을 고요히 해야 큰 뜻을 멀리까지 이룰 수 있다.”

차분하고 안정된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오늘날에도 이 구절은 자기 관리와 장기적 목표 달성에 큰 울림을 준다.

빠른 성과나 즉각적인 만족을 좇기보다, 욕심을 줄이고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바탕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

이 두 가지가 합쳐져야 비로소 큰 뜻을 세우고 오래도록 이루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후한서·64·열전54·양진전은 후한의 청렴한 관료 양진(楊震)의 생애와 인품을 기록한

전기이다.

그는 학문과 도덕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관서의 공자라 불릴 만큼 존경받았고,

청렴결백한 태도로 후세에 청백리의 전형으로 기억되고 있다.

 

양진은 하남 화음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해 상서를 깊이 연구했다.

학문적 조예가 깊어 관서의 공자라 불렸다.

50세가 되어서야 관직에 나아갔으며, 이후 荊州 자사, 동래 태수, 탁군 태수 등을 역임했다.

 

청렴의 상징적 일화 -> 楊子知四

친구 왕밀이 밤에 금 10근을 뇌물로 주려 하자, 양진은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네가 아는데 어찌 모른다고 하겠는가?”라며 거절했다.

이 일화는 후세에 양자지사(楊子知四)”로 전해지며, 양진의 청렴을 대표한다.

 

후에 사도(司徒)에 오르며 조정의 부패와 외척의 전횡을 직언으로 비판했다.

특히 안제의 유모 왕성(王聖)과 그 자녀의 권세 남용을 상소로 탄핵했다.

 

양진은 재산을 불리지 않고 자손들에게도 검소한 생활을 강조했다.

후세에 청백리의 자손을 남기는 것이 가장 큰 유산이라 했다.

그의 좌우명으로 淡泊以明志寧靜以致遠이 널리 알려져 있다.

 

양진전은 청렴, 학문, 직언, 검소라는 네 가지 덕목을 보여주며,

후한 시대의 이상적인 관리상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공직자의 청렴과 도덕적 책임을 상징하는 대표적 고사로 자주 인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