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고장 나 근 한 달여를 쓰지 못했다.
핸드폰으로 작성한 것을 겨우 옮겨놓는 것만 해야 했다.
하기야 이 데스크형 컴퓨터를 구매한 지 10년 가까이 되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급기야는 아들에게 새 컴퓨터를 사 오라고 부탁할 지경에 이르렀다.
아들이 하는 말. "요새 좀 쓸만한 컴퓨터를 사려면 2~3백만 원 줘야 해요."
이 말을 옆에서 듣던 아내가 거들었다.
"자판기가 고장난 것일지 모르니 자판기를 한번 검사해 봐요."
집으로 돌아와 자판기 뒷면을 보니 배터리 넣는 곳이 있다.
'무선 자판기'라는 것을 그때까지 몰랐던 것이다.
배터리를 교환하니 그만 모든 것이 다 해결됐다.
평소 컴퓨터하고는 거리가 먼 아내가 이걸 어떻게 알았누?
老馬之智 (노마지지) - 늙은 말의 지혜라더니...
하여튼 고쳤으니 다행이다.
저녁 한번 거하게 쏴야겠네 그려.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大福과 小福 (0) | 2026.05.26 |
|---|---|
| 세계 최고의 아이큐(IQ) (0) | 2026.05.26 |
| 새똥지리 (0) | 2026.05.25 |
| 내 벗이 몇인가 하니 (0) | 2026.05.24 |
| 일편단심 민들레 (1) | 2026.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