喜外第盧綸見宿 / 司空曙 141. 喜外第盧綸見宿 / 司空曙 고종사촌 노륜이 와서 머무는 것을 기뻐하며 靜夜四無隣, 고요한 밤 사방에 이웃도 없고, 荒居舊業貧. 가산도 없이 가난하여 황량하게 산다네. 雨中黄葉樹, 빗속에는 잎사귀 누런 나무, 燈下白頭人. 등불 아래는 머리 허연 사람. 以我獨沉久, 나 홀로 .. 唐詩 300首 飜譯 2013.02.03
雲陽館與韓申卿宿别 / 司空曙 140. 雲陽館與韓绅卿宿别 / 司空曙 운양관에서 한신경과 함께 묵으며 작별하다 故人江海别, 친구와 강해에서 헤어진 뒤로, 幾度隔山川. 몇 번이나 산천에 길이 막혔더냐. 乍見翻疑夣, 갑자기 만나게 되니 도리어 꿈인가 하여, 悲歡各問年. 지난 세월 정황을 서로 물어보.. 唐詩 300首 飜譯 2013.02.03
喜見外弟又言别 / 李益 139. 喜見外弟又言别 / 李益 고종사촌을 반가이 만나고 또 이별하는 말 十年離亂後, 십년 동안 난리로 이별한 후, 長大一相逢. 어른이 되어 만나게 되었다. 問姓驚初見, 처음 보고 깜짝 놀라 성씨를 물으니, 稱名憶舊容. 이름을 말하는데 옛날 모습이 생각난다. 别來滄海事, 이별한 .. 唐詩 300首 飜譯 2013.02.03
送李端 / 盧綸 138. 送李端 / 盧綸 이단을 보내며 故關衰草徧, 고향 땅에 잡초들 두루 시들었는데, 離别自堪悲. 그대와 이별하니 정말 슬프다. 路出寒雲外, 그대 가는 길은 차가운 구름 너머로 나있고, 人歸暮雪時. 사람들은 날 저물고 눈 내릴 때야 돌아가네. 少孤為客早, 어려서 아버지 잃고 .. 唐詩 300首 飜譯 2013.02.03
江鄕故人偶集客舍 / 戴叔倫 137. 江鄕故人偶集客舍 / 戴叔倫 강향의 친구들이 객사에서 우연히 모이다 天秋月又滿, 하늘에 가을 달은 또 둥글어지고, 城闕夜千重. 궁궐 망루에 천 겹의 밤. 還作江南會, 강남에서 만난 것처럼 다시 이렇게 만나니, 翻疑夢裏逢. 꿈속에서 만난 게 아닐까 의심해 본다. 風枝驚暗鵲, 바.. 唐詩 300首 飜譯 2013.02.02
闕題 / 劉眘虛 136. 闕題 / 劉眘虛 제목이 빠진 시 道由白雲盡, 길은 흰 구름 따라서 멀리 사라지고, 春與青谿長. 봄빛은 푸른 계곡과 함께 길게 흐른다. 時有落花至, 때때로 떨어진 꽃잎이 떠내려 와, 逺隨流水香. 흐르는 물 따라 멀리 향기롭다. 閒門向山路, 문이 열려진 채 산길을 향해 나 있.. 唐詩 300首 飜譯 2013.02.02
酬程延秋夜即事見贈 / 韓翃 135. 酬程近秋夜即事見贈 / 韓翃 정연의 <추야즉사>에 화답하다 長簟迎風早, 긴 대자리에 앉아 일찌감치 바람을 쐬고 있으려니, 空城澹月華. 빈 성에 달빛만 조용하다. 星河秋一鴈, 은하수에 가을 기러기 한 마리, 砧杵夜千家. 밤에 집집마다 다듬이질 하는 소리. 節候看.. 唐詩 300首 飜譯 2013.02.02
賦得暮雨送李胄 / 韋應物 134. 賦得暮雨送李胄/ 韋應物 모우라는 시제로 이조를 전송하며 楚江微雨裏, 초강에 보슬비 내리고, 建業暮鐘時. 건업에 저녁 종 울릴 때. 漠漠帆來重, 아득한 곳에서 돛배는 다시 오고, 冥冥鳥去遲. 흐리고 어둑한데 새는 천천히 날아간다. 海門深不見, 해문은 깊어 보이지 않고, 浦樹遠含.. 唐詩 300首 飜譯 2013.02.01
淮上喜會梁川故人 / 韋應物 133. 淮上喜會梁川故人 / 韋應物 회하 변에서 양천 친구를 반가이 만나 江漢曽為客, 장강과 한수에서 일찍이 나그네 되어, 相逢每醉還. 서로 만나면 매번 취해야 돌아갔었지. 浮雲一别後, 뜬 구름 같이 한번 이별한 후에, 流水十年間. 흐르는 강물같이 십 년이 지났네. 歡笑情如.. 唐詩 300首 飜譯 2013.01.31
谷口書齋寄楊補闕 / 錢起 132. 谷口書齋寄楊補闕 / 錢起 곡구의 서재에서 양보궐에게 泉壑帶茅茨, 샘물과 골짜기는 초가집을 두르고, 雲霞生薜帷. 구름 노을은 줄사철나무 밭에서 피어난다. 竹憐新雨後, 대나무는 막 비를 맞은 후에 싱그럽고, 山愛夕陽時. 산은 저녁노을 질 때 사랑스럽다. 閒鷺棲常早, 한가.. 唐詩 300首 飜譯 201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