終南山 / 王維 111. 終南山 / 王維 종남산 太乙近天都, 태을산은 도성 장안에 가깝고, 連山到海隅. 연이은 산봉우리는 바다 끝에 닿는다. 白雲迴望合, 돌아보니 흰 구름은 합해지는데, 青靄入看無. 푸른 아지랑이는 들어가 보니 없어진다. 分野中峰變, 가운데 봉우리가 들을 갈라 지역이 달라지고, .. 唐詩 300首 飜譯 2013.01.22
歸嵩山作 / 王維 110. 歸嵩山作 / 王維 숭산으로 돌아와서 清川帶長薄, 맑은 내가 긴 초목을 에워싼 곳을, 車馬去閒閒. 마차 타고 한가로이 지나간다. 流水如有意, 흐르는 물은 무슨 뜻이 있는 듯하고, 暮禽相與還. 해 저무니 날 짐승들 짝지어 돌아온다. 荒城臨古渡, 낡은 성은 옛 나루터를 내려다보고, .. 唐詩 300首 飜譯 2013.01.21
山居秋暝/ 王維 109. 山居秋暝/ 王維 산골 집의 가을 저녁 空山新雨後, 텅 빈 산에 막 내린 비로, 天氣晚來秋. 날씨는 저녁이 되자 가을이 온 듯. 明月松間照, 밝은 달은 소나무 사이에서 비추고, 清泉石上流. 맑은 물은 바위 위를 흐른다. 竹喧歸浣女, 대나무 숲 소리 크게 나니 빨래하는 여인 돌아가.. 唐詩 300首 飜譯 2013.01.21
輞川閒居贈裴秀才迪 / 王維 108. 輞川閒居贈裴秀才迪 / 王維 망천에서 한가하게 지내며 수재 배적에게 寒山轉蒼翠, 차가운 산은 검푸르게 변하고, 秋水日潺湲. 가을 물은 날로 졸졸 흐른다. 倚杖柴門外, 지팡이 짚고 사립문 밖에서, 臨風聴暮蟬. 바람 쐬며 저녁 매미 소리 듣는다. 渡頭餘落日, 나루터에는 떨어지는.. 唐詩 300首 飜譯 2013.01.21
登岳陽樓 / 杜甫 107. 登岳陽樓 / 杜甫 악양루에 올라 昔聞洞庭水, 옛적에 동정호 소문을 들었는데, 今上岳陽樓. 오늘에야 악양루에 올랐네. 吳楚東南坼, 오나라 초나라가 동과 남으로 갈라져 있고, 乾坤日夜浮. 해와 달이 밤낮으로 떠 있다. 親朋無一字, 친척 친구 소식 한자 없는데, 老病有孤舟. 늙고 병든 .. 唐詩 300首 飜譯 2013.01.20
旅夜書懐 / 杜甫 106. 旅夜書懐 / 杜甫 여행 중인 어느 날 밤의 감회 細草微風岸, 작은 풀들 미풍 이는 강 언덕, 危檣獨夜舟. 높은 돛대 외로운 밤배. 星垂平野濶, 별빛이 드리워진 드넓은 평야, 月湧大江流. 달빛 솟구치는 장강 물줄기. 名豈文章著, 명성이 어찌 문장을 잘해서인가. 官因老病休. 관직.. 唐詩 300首 飜譯 2013.01.20
别房太尉墓 / 杜甫 105. 别房太尉墓 / 杜甫 방태위 묘와 이별하며 他鄉復行役, 타향에서 또 다시 구직하려 분주한데, 駐馬别孤墳. 말을 세우고 외로운 무덤과 이별한다. 近淚無乾土, 눈물 떨어진 근처엔 마른 땅이 없고, 低空有斷雲. 낮은 하늘엔 조각구름 떠 있다. 對碁陪謝傅, 바둑을 둘 때는 謝安.. 唐詩 300首 飜譯 2013.01.19
奉齊驛重送嚴公四韻 / 杜甫 104. 奉齊驛重送嚴公四韻 / 杜甫 봉제역에서 다시 엄공을 송별하다 逺送從此别, 멀리까지 전송하고 예서부터 이별인데, 青山空復情. 푸른 산은 또 부질없이 다정합니다. 幾時杯重把, 언제나 다시 잔을 잡고, 昨夜月同行. 어젯밤 달빛 아래 동행하듯 할까요. 列郡謳歌惜, 여러 고.. 唐詩 300首 飜譯 2013.01.19
天末懷李白 / 杜甫 103. 天末懷李白 / 杜甫 하늘 끝에서 이백을 생각하며 凉風起天末, 서늘한 바람은 하늘가에 이는데, 君子意如何. 선생께선 마음이 어떠하신가. 鴻雁几時到, 기러기는 어느 때나 오는가. 江湖秋水多. 강과 호수에 가을 물 불어나는데. 文章憎命達, 문장은 운명이 트이는 걸 싫어하고, ƍ.. 唐詩 300首 飜譯 2013.01.19
月夜憶舍弟 / 杜甫 102. 月夜憶舍弟 / 杜甫 달밤에 아우를 그리며 戍鼓斷人行, 수루의 북소리에 사람들 왕래 끊어지고, 邊秋一鴈聲. 가을 언저리에 외로운 기러기 우는 소리. 露從今夜白, 이슬은 오늘밤부터 하얗게 내리고, 月是故鄉明. 달은 고향의 달 같이 밝다. 有弟皆分散, 동생들 있으나 모두 흩어.. 唐詩 300首 飜譯 201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