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僧歸日本 / 錢起 131. 送僧歸日本 / 錢起 일본으로 돌아가는 스님을 송별하다 上國隨緣住, 인연 따라 상국에서 살려고, 東途若夢行. 동녘에서 오던 길은 꿈속을 걷는 듯 했다. 浮天滄海逺, 하늘가에 떠있는 푸른 바다는 멀고, 去世法舟輕. 속세를 떠난 부처의 배는 가볍다. 水月通禪寂, 물속의 달은 부처.. 唐詩 300首 飜譯 2013.01.31
新年作 / 劉長卿 130. 新年作 / 劉長卿 새해를 맞이하며 鄉心新歲切, 새해가 되니 고향 생각 간절하여, 天畔獨澘然. 하늘가에 홀로 눈물짓는다. 老至居人下, 늙어서도 남의 밑에 居하는데, 春歸在客先. 나그네에 앞서 봄이 먼저 돌아왔구나. 嶺猿同旦暮, 고갯마루 원숭이와 아침저녁 같이 하고, 江柳.. 唐詩 300首 飜譯 2013.01.30
尋南溪常道士 / 劉長卿 129. 尋南溪常道士 / 劉長卿 남쪽 계곡의 상도사를 방문하다 一路經行處, 한 줄기 오솔길을 따라가 보니, 莓苔見履痕. 이끼 위에 나막신 발자국 보인다. 白雲依静渚, 흰 구름은 고요한 모래톱에 걸쳐있고, 春草閉閒門. 봄풀은 한가로운 사립문을 막았다. 過雨看松色, 비 지난 후 소나.. 唐詩 300首 飜譯 2013.01.30
餞别王十一南遊 / 劉長卿 128. 餞别王十一南遊 / 劉長卿 王十一이 남쪽으로 가는 것을 전별하다 望君煙水濶, 그대 가는 곳 바라보니 물안개 낀 넓은 강, 揮手涙沾巾. 손 흔들며 눈물로 손수건을 적신다. 飛鳥沒何處, 날아가던 새는 어디로 사라졌나, 青山空向人. 청산만 부질없이 나를 향해 서 있다. .. 唐詩 300首 飜譯 2013.01.30
送李中丞歸漢陽別業 / 劉長卿 127. 送李中丞歸漢陽別業 / 劉長卿 이중승이 한양 별장으로 돌아감을 전송하다 流落征南將, 유락하여 떠도는 정남장군은, 曾驅十萬師. 일찍이 십만 군대를 지휘했었다. 罷歸無舊業, 퇴역하여 돌아가려해도 고향에 가업은 없고, 老去戀明時. 늙어 가니 좋았던 시절 그립다. 獨立三邊靜, 홀.. 唐詩 300首 飜譯 2013.01.29
秋日登吳公臺上寺逺眺 / 劉長卿 126. 秋日登吳公臺上寺逺眺 / 劉長卿 가을날 오공대 위의 절에 올라 멀리 바라보며 古臺摇落後, 옛날 누대는 영락한지 오랜데, 秋入望鄉心. 고향 그리는 마음에 가을이 스며든다. 野寺來人少, 변두리 절에는 찾아오는 사람 드물고, 雲峯隔水深. 구름 덮인 봉우리는 강 건너에 높.. 唐詩 300首 飜譯 2013.01.28
早寒江上有懷 / 孟浩然 125. 早寒江上有懷 / 孟浩然 이른 추위에 강가에서 느끼는 바가 있어서 木落鴈南渡, 낙엽 떨어지고 기러기 남쪽으로 가는데, 北風江上寒. 북풍 부는 강가는 춥기만 하다. 我家襄水曲, 나의 고향은 양수가 굽이치는 곳. 遥隔楚雲端. 아득히 초나라의 구름 끝에 막혀있네. 鄉淚客中.. 唐詩 300首 飜譯 2013.01.28
留别王維 / 孟浩然 124. 留别王維 / 孟浩然 왕유를 떠나며 寂寂竟何待, 적적한 객지에서 무엇을 더 바랄까, 朝朝空自歸. 날마다 헛되이 빈손으로 돌아온다. 欲尋芳草去, 방초를 찾아 떠나가려니, 惜與故人違. 친구와 헤어지는 게 섭섭하다. 當路誰相假, 요로에 있는 이 누가 나를 도울까, 知音世所稀. 지음.. 唐詩 300首 飜譯 2013.01.28
宿桐廬江寄廣陵舊遊 / 孟浩然 123. 宿桐廬江寄廣陵舊遊 / 孟浩然 동려강에 묵으며 광릉 옛 친구에게 山暝聽猿愁, 산 어둑해 져 원숭이 근심 소리 들리는데, 滄江急夜流. 푸른 강물은 밤이 되니 급히 흐른다. 風鳴兩岸葉, 바람은 양쪽 언덕의 나뭇잎을 울리고, 月照一孤舟. 달은 외로운 배를 비춘다. 建徳非吾土, 건덕.. 唐詩 300首 飜譯 2013.01.27
秦中寄遠上人 / 孟浩然 122. 秦中寄遠上人 / 孟浩然 진중에서 원 스님에게 부친다 一丘常欲卧, 작은 언덕 하나에 항상 은거하고 싶은데, 三徑苦無資. 세 갈래길 마련할 재물이 없어 고통스럽다. 北土非吾願, 북쪽 땅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기에, 東林懐我師. 동림사에 있는 선사를 생각한다. 黄金燃桂.. 唐詩 300首 飜譯 201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