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北固山下 / 王灣 090. 次北固山下 / 王灣 북고산 아래 머물며. 客路青山外, 나그네 가는 길 청산 밖인데, 行舟緑水前. 떠나는 배 푸른 물 앞에 있네. 潮平兩岸濶, 조수 밀려와 평평하고 양안은 드넓은데, 風正一帆懸. 순풍에 외로운 배 돛을 높이 걸었다. 海日生殘夜, 바다에 해 떠올라도 주변은 아.. 唐詩 300首 飜譯 2013.01.12
題大庾嶺北驛 / 宋之問 089. 題大庾嶺北驛 / 宋之問 대유령 북쪽 역참에서 쓰다 陽月南飛雁, 음력 10월 남쪽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도 傳聞至此回. 여기까지 왔다가는 되돌아간다는 소문인데. 我行殊未已, 내 갈 길은 아직 끝날 줄 모르니, 何日復歸來. 어느 날 다시 돌아갈 수 있으랴. 江静潮初落, 강은 조용하고.. 唐詩 300首 飜譯 2013.01.12
雜詩 / 沈佺期 088. 雜詩 / 沈佺期 聞道黄龍戍, 황룡 수자리 말을 들으니, 頻年不解兵. 여러 해 동안 무장을 해제하지 않았다 하네. 可憐閨裏月, 가련하다, 규방에 비추이는 달이, 長在漢家營. 언제나 한나라 군영에도 있다네. 少婦今春意, 어린 규수가 오늘 봄을 맞아 품은 그리움, 良人昨夜情. 신랑이 .. 唐詩 300首 飜譯 2013.01.11
和晉陵陸丞相早春遊望 / 杜審言 087. 和晉陵陸丞相早春遊望 / 杜審言 육승상의 <이른봄 나들이>에 화답하여 獨有宦逰人, 벼슬살이로 이곳저곳 떠도는 사람만이, 偏驚物候新. 계절에 따른 만물의 변화에 깜짝 놀란다네. 雲霞出海曙, 새벽에 아침놀이 바다에서 피어오르고, 梅柳渡江春. 봄을 맞아 매화 버들은 강을 .. 唐詩 300首 飜譯 2013.01.11
在獄詠蟬 / 駱賔王 086. 在獄詠蟬 / 駱賔王 감옥에서 매미를 노래하다 西陸蟬聲唱, 가을 날 매미 우는 소리, 南冠客思侵. 옥중의 나그네 가슴으로 스며든다. 不堪玄鬢影, 견딜 수 없네, 머리 검은 저 매미가, 来對白頭吟. 날아와서 백발을 향해 우는 것을. 露重飛難進, 이슬이 무거워 날아가기 어렵.. 唐詩 300首 飜譯 2013.01.11
杜少府之任蜀州 / 王勃 085. 杜少府之任蜀州 / 王勃 촉주로 부임하는 두소부를 전송하며 城闕輔三秦, 삼진에 둘러싸인 장안성에서, 風煙望五津. 바람 연기 이는 오진을 바라본다. 與君離别意, 그대와 이별하는 이 마음, 同是宦遊人. 나 또한 외지로 떠도는 벼슬아치 신세다. 海内存知巳, 이 세상에 자기를 .. 唐詩 300首 飜譯 2013.01.10
望月懷遠(扶胥海) /張九齡 084. 望月懷遠(扶胥海) / 張九齡 밝은 달 바라보니 먼 곳이 그리워 海上生明月, 바다 위로 밝은 달 떠오르니, 天涯共此時. 하늘가 멀리서도 이 시간을 함께하고 있겠지. 情人怨遙夜, 정든 이도 이 긴 밤 원망하며, 竟夕起相思. 밤새도록 그리움이 일겠지. 滅燭憐光滿, 촛불 끄고 방 가득한 월.. 唐詩 300首 飜譯 2013.01.10
經魯祭孔子而歎之 / 唐玄宗 五 言 律 詩 083. 經魯祭孔子而歎之 / 唐玄宗 노땅을 지나다 공자께 제사를 드리고 탄식한다. 夫子何為者. 선생께서는 무엇 때문에 栖栖一代中. 일평생 바쁘고 불안정하셨는가? 地猶陬氏邑, 땅은 여전히 추씨의 고을이지만, 宅即魯王宫. 집은 바로 노왕의 궁이 되었지. 歎(.. 唐詩 300首 飜譯 2013.01.10
哀王孫 / 杜甫 082. 哀王孫/ 杜甫 왕손을 슬퍼하며 長安城頭頭白烏, 장안 성 꼭대기에 머리 하얀 까마귀, 夜飛延秋門上呼. 밤에 날아와 연추문 위에서 울부짖는다. 又向人家啄大屋, 또 인가로 날아가서 큰 집을 쪼니, 屋底達官走避胡. 지붕아래 고관들은 오랑캐를 피하여 도망갔다. 金鞭斷折九馬死, 금 채.. 唐詩 300首 飜譯 2013.01.09
哀江頭/ 杜甫 081. 哀江頭 / 杜甫 강가의 슬픔 少陵野老吞聲哭, 소릉의 늙은이 울음소리를 삼키고, 春日潛行曲江曲. 봄날 몰래 곡강의 만곡 진 곳에 갔네. 江頭宫殿鎖千門, 강가의 궁전들 모든 문을 잠갔는데, 細栁新蒲為誰綠. 실버들과 새 부들은 누구를 위해 푸른가. 憶昔霓旌下南苑, 지.. 唐詩 300首 飜譯 201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