漁翁 / 桞宗元 漁翁 / 桞宗元 漁翁夜傍西岩宿, 늙은 어부 밤에 서쪽 바위에 기대어 자고, 曉汲清湘燃楚竹. 새벽 맑은 상강의 물 길어 초나라 대나무를 태우네. 煙銷日出不見人, 물안개 걷히고 해가 떠올라도 사람들 보이지 않고, 欸乃一聲山水緑. 노젓는 소리 일성에 산과 물이 푸르다. 廻.. 唐詩 300首 飜譯 2012.11.18
石鼓歌/ 韓愈 117 石鼓歌 / 한유 석고의 노래 張生手持石鼓文, 장생이 손에 석고문을 들고 와서는, 勸我試作石鼓歌. 나에게 석고가를 한번 지어 보라고 권한다. 少陵無人謫仙死, 두보 이백이 죽고 없으니, 才薄將奈石鼔何. 재능은 얇은데 어찌 석고를 노래하리. 周綱凌遲四海沸, 주나라 기강이 쇠하고 .. 唐詩 300首 飜譯 2012.11.17
謁衡嶽廟遂宿嶽寺題門樓/ 韓愈 謁衡岳廟遂宿岳寺題門樓/ 韓愈 형산묘를 참배하고 마침내 산사에 묵은 뒤 詩題를 문루에 쓰다 五嶽祭秩皆三公, 오악의 제례의 등급은 모두 삼공에 준하고, 四方環鎮嵩當中. 사방을 모두 둘러 누르니 숭산이 중심이다. 火維地荒足妖怪, 남쪽 황량한 땅엔 요괴가 많은데, 天假神柄ळ.. 唐詩 300首 飜譯 2012.10.13
八月十五夜贈張功曹 / 韓愈 八月十五夜贈張功曹 / 韓愈 8월15일 밤 장공조에게 纎雲四巻天無河, 가는 구름은 사방을 말아 하늘엔 은하수 없고, 清風吹空月舒波. 청풍은 허공에 불어 달빛은 사방으로 퍼진다. 沙平水息聲影絕, 모래밭 평평하니 물도 쉬어 소리도 그림자도 없는데, 一盃相屬君當歌. 한 .. 唐詩 300首 飜譯 2012.10.07
山石 / 韓愈 山石 / 韓愈 山石犖确行徑微, 산의 바위는 험준하고 가는 길은 좁은데, 黄昏到寺蝙蝠飛. 황혼에 절에 도착하니 박쥐가 난다. 昇堂坐階新雨足, 법당에 올라 섬돌에 앉으니 갓 내린 비 흡족하여, 芭蕉葉大支子肥. 파초 잎은 크고 치자는 통통하다. 僧言古壁佛畫好, 스.. 唐詩 300首 飜譯 2012.10.07
石魚湖上醉歌/ 元結 石魚湖上醉歌/ 元結 석어호에서 취하여 부르는 노래 石魚湖, 似洞庭, 석어호는 원래 동정호를 닮아, 夏水欲滿君山青. 여름 물이 만수되려하고 군산이 푸르다. 山為樽, 水為沼, 산은 술잔이 되고, 호수는 酒池가 되어, 酒徒歴歴坐洲島. 술꾼들 줄을 지어 삼각주에 앉았다.. 唐詩 300首 飜譯 2012.09.30
觀公孫大娘弟子舞劎器行/ 杜甫 觀公孫大娘弟子舞劎器行/ 杜甫 공손대랑 제자의 검무를 보고 昔有佳人公孫氏, 옛날에 가인 공손씨가 있었는데, 一舞劒氣動四方. 한번 <검기>춤을 추면 사방이 감동했다. 觀者如山色沮喪, 산 같은 관객들 안색이 기를 꺽인듯 하고, 天地為之久低昂. 천지도 그를 위해 오래.. 唐詩 300首 飜譯 2012.09.30
古栢行/ 杜甫 古栢行/ 杜甫 오래된 측백나무의 노래 孔明廟前有老柏, 공명의 사당 앞에 오래된 측백나무, 柯如青銅根如石. 가지는 청동 같고 뿌리는 반석 같다. 霜皮溜雨四十圍, 서리같은 흰 껍질은 비에 매끄럽고 굵기는 40 둘레, 黛色參天二千尺. 검은 청색 하늘에 닿아 높이는 이천 척 . 君臣巳與.. 唐詩 300首 飜譯 2012.09.29
寄韓諫議注/ 杜甫 寄韓諫議注 / 杜甫 간의대부 한주에게 今我不樂思岳陽, 지금 나는 즐겁지 않아 악양을 생각하니 身欲奮飛病在牀. 몸은 떨쳐 날고 싶으나 병들어 누워있네. 美人娟娟隔秋水, 아름다운 그대는 가을 강물 건너에서, 濯足洞庭望八荒. 동정호에 발 씻으며 사방을 바라보겠지. 鴻飛冥冥日月白,.. 唐詩 300首 飜譯 2012.09.28
韋諷録事宅觀曹將軍霸畫馬圖 / 두보 韋諷録事宅觀曹將軍霸畫馬圖 / 두보 녹사 위풍의 집에서 조패 장군이 그린 말 그림을 보고 國初已來畫鞍馬, 국초 이래로 말 그림을 그려왔으나, 神妙獨數江都王. 신묘한 솜씨는 강도왕을 꼽았다. 將軍得名三十載, 장군은 삼십 세에 이름을 얻어, 人間又見眞乘黄. 사람.. 唐詩 300首 飜譯 201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