溪居 / 柳宗元 溪居 / 柳宗元 냇가에 거하며 / 유종원 久為簮組束, 관리 살이에 오랜동안 묶여 있다가, 幸此南夷滴. 다행히도 이 남쪽 변방으로 폄적되었네. 閒依農圃鄰, 한가하게 논밭 곁에 의거하니, 偶似山林客. 산 속의 은자 같은 모습이 되었다. 曉耕翻露草, 새벽에는 이슬 맺은 풀밭 .. 唐詩 300首 飜譯 2012.08.26
晨詣超師院讀禪經 / 柳宗元 晨詣超師院讀禪經 / 柳宗元 새벽에 초 스님 선원에 도착하여 불경을 읽다 汲井潄寒齒, 우물 물 길어 시린 이 양치하고, 清心拂塵服. 마음을 깨끗이 하고 먼지 묻은 옷도 털고. 閑持貝葉書, 느긋하게 불경을 들고, 步出東齋讀. 걸어 나와 동쪽 서제에서 읽는다. 真源了無取, 불경.. 唐詩 300首 飜譯 2012.08.26
郡中與諸文士讌集 / 韋應物 郡齋雨中與諸文士燕集 / 韋應物 비오는 날 관사에서 여러 문사들과 모임을 갖다. 兵衛森畵㦸, 호위하는 병사들 화극이 삼엄하고, 燕寢凝清香. 잠 자리에는 향기가 서린다. 海上風雨至, 바다에는 비바람이 몰아치기에, 逍遥池閣凉. 연못 누각 거니니 서늘하다. 煩痾正消–.. 唐詩 300首 飜譯 2012.08.26
送楊氏女 / 韋應物 送楊氏女 / 韋應物 양씨집에 딸을 시집 보내며 永日方慼慼, 긴 세월을 울적하더니, 出門復悠悠. 시집간다 문을 나서니 다시 아득하기만 하다. 女子今有行, 딸아이 이제 시집을 가는데, 大江泝輕舟. 양자강을 빠른 배로 거슬러 올라간다. 爾輩苦無恃, 너희들 기댈 데 없어 괴로.. 唐詩 300首 飜譯 2012.08.25
東郊 / 韋應物 東郊 / 韋應物 동쪽 근교 吏舎跼終年, 관사에 일년 내내 매였다가, 出郊曠清曙. 교외로 나오니 맑은 새벽 마음이 탁 트인다. 楊柳散和風, 수양버들 따뜻한 바람에 흩어지고, 青山澹吾慮. 청산은 나의 시름 고요하게 해 준다. 依叢適自憩, 숲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다가, 縁.. 唐詩 300首 飜譯 2012.08.23
長安遇馮著 / 韋應物 長安遇馮著 / 韋應物 장안에서 풍저를 만나다. 客從東方來, 객은 동방에서 와, 衣上㶚陵雨. 파릉의 비에 옷이 젖었다. 問客何為來, 객에게 무엇하러 왔느냐 물으니, 采山因買斧. 산에 나무할 도끼 사러 왔다 하네. 冥冥花正開, 비가 오려 어둑하니 꽃은 막 피려하고, 颺颺(.. 唐詩 300首 飜譯 2012.08.23
夕次盱眙縣 / 韋應物 夕次盱眙縣 / 韋應物 저녁에 우이현에 묵으며 落帆逗淮鎮, 돛을 내려 회진에 묵으려고, 停舫臨孤驛. 배를 멈춰 외진 역참에 배를 대었다. 浩浩風起波, 도도한 바람 파도를 일으키고, 冥冥日沉夕. 어둑어둑 해 저물어 저녁이 된다. 人歸山郭暗, 사람들 돌아간 산성은 어둑하.. 唐詩 300首 飜譯 2012.08.23
寄全椒道士云 / 韋應物 寄全椒山中道士 / 韋應物 전초산중의 도사에게 부친다. / 위응물 今朝郡齋冷, 오늘 아침 관사의 방이 싸늘한데, 忽念山中客. 문득 산속에 있는 친구가 생각나네. 澗底束荆薪, 산골짜기 아래서 땔나무를 묶고. 歸來煑白石. 돌아와 흰돌을 삶고 있겠지. 欲持一樽酒, 한잔 술 들고 싶.. 唐詩 300首 飜譯 2012.08.19
初發揚子寄元大校書 / 韋應物 初發揚子寄元大校書 / 韋應物 양자를 떠나면서 교서랑 원대에게 부친다. 悽悽去親愛, 사랑하는 친구와 쓸쓸하게 이별하고, 泛泛入煙霧. 둥실둥실 안개 연기 속으로 흘러간다. 歸棹洛陽人, 노 저어 돌아온 낙양인은 , 殘鍾廣陵樹. 남은 술병을 광릉의 나무에 뿌린다. 今朝此為别, .. 唐詩 300首 飜譯 2012.08.19
賊退示官吏并序 / 元結 賊退示官吏 / 元結 도적이 물러난 뒤 관리에게 보인다. 昔年逢太平, 옛날 태평성대에, 山林二十年. 산 속에서 이십년을 보냈다. 泉源在庭户, 샘물은 마당에서 샘솟았고, 洞壑當門前. 문 앞은 동굴과 산 골짜기였다. 井稅有常期, 세금은 기일이 정해져 있었고, 日晏猶得眠. 저녁이면 편.. 唐詩 300首 飜譯 201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