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아직까지 EU 가입국이 아닙니다. 농업국(?)인 스페인 불란서가 반대를 한다는 군요.
값싼 농산물이 무관세로 유통되면 그들 나라의 농업기반이 무너질까 두렵기도하고,
기독교 국가에 무슬렘이 통합 된다는 것에 대한 배타적 감정도 있겠고...
우리나라 기업이 유럽에 진출하려면 터키를 그 발판으로 삼으면 유리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재빠른 기업들이 그런 것을 모를 리 없겠지요. 이미 진출한 현대차 조립공장의 규모도 대단합니다.
이 시골 구석 유적지에도 삼성의 손길이 이미 스쳤습니다. 대단합니다.
에베소의 역사에 대하여 이미 삼성의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으니.
3,000년 전, 이 험한 벽촌에 인구가 2~30만명이 거주하였다니 놀랍습니다.
당시 화장실 모습. 완전 수세식입니다.
어느 노예가 그가 평생 모은 재산을 털어 지었다는 도서관 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의 조각상.
아직도 살아있는 듯 청순미가 있습니다.
관광객을 위하여 이런 퍼포먼스도 준비를 하였군요.
황제가 보는 앞에서 글라디에이터들이 칼싸움도 시현해 보이고...
다시 차를 달려...
차창에서 보는 一望無際(일망무제)의 벌판.
충청 남북도를 합한 넓이의 농지가, 400 여년에 걸쳐 대대로 물려 받은 地主 두 사람의 소유라는군요.
이 부자 중 한 사람이 아들의 대학입학을 축하하여 헬기를 사주어 통학을 시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온 시민사회가 생 난리가 났겠지요?
파묵칼레입니다.
석회석 용암이 분출되어 녹아내려 만들어진 석회암 테라스입니다.
해 질녁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바다속에 존재하는 도시 케코바. 유람선을 타고 둘러 봅니다.
유목민들은 유독 푸른색을 좋아한답니다.
목초지를 찾아 다녀야하니 당연히 초록색을 좋아할 수 밖에 없겠지요?
터키의 깃발은 원래 푸른색이었으나 전쟁으로 피로 물든 깃발을 보고 그후 빨강색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녹색 터번을 쓴 어느 주접이 초생달이 그려진 터키 국기 아래 서 있습니다.
사라진 고대도시의 흔적을 보는 이 여행자의 잔뜩 주름진 눈가에, 세월의 덧없음이 스쳐 갑니다.
지반이 침식되어 물에 잠긴 고대도시. 케코바 유적.
그들이 살던 집터 등이 물속에 그대로 가라앉아 있습니다.
안탈랴 광장. 무스타파 케말- 터키의 國父로 추앙받는 초대 대통령 동상.
10월28일 국경일이라 축하화환 같은 것이 동상 주위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안탈랴 어느 골목의 케밥 전문집..
시간은 마침 술 생각 나는 저녁무렵인데, 이집을 그냥 지나치다니.
안탈랴 해변의 해식에 의한 지반침하로 인한 폭포,
한 시간여 배를 타고 이곳을 관광합니다.
갑판에서 뱃사공이 음악에 맟춰 멋진 춤을 춥니다.
건장한 젊은이가 밝게 웃으며 그들의 전통춤을 추는게 너무 보기 좋습니다.
슐탄 한.
옛 실크로드를 따라 포장도로를 달리다가 만나게 되는 '한'이라 불리는 여관입니다.
옛날에 실크로드를 지나는 상단들을 위해 낙타가 하루를 걸을 수 있는 거리 만큼인 30Km 정도에 이러한
여관(한)들을 곳곳에 만들었다 합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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