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自现代诗人毛泽东的
《沁园春·雪》
北国风光, 북쪽 지방의 풍광은
千里冰封, 천 리 얼음으로 덮혀있고
万里雪飘。 만 리 눈보라 날리는데,
望长城内外, 만리장성 안팎을 바라보니
惟余莽莽; 오직 망망함만 남아
大河上下, 황하의 상류 하류는
顿失滔滔。 잠시 도도한 흐름을 잃었다.
山舞银蛇, 산은 흰 뱀이 춤추는 듯하고
原驰蜡象, 언덕은 담황색 코끼리 내달리듯
欲与天公试比高。 하늘과 높이를 다투려 한다.
须晴日, 맑은 날
看红装素裹, 울긋불긋 단장한 것을 보면
分外妖娆。 한층 아름답고 요염하다.
江山如此多娇, 강산의 이와같은 수려함이
引无数英雄竞折腰。무수한 영웅들 마침내 허리를 굽히게 하였다.
惜秦皇汉武, 애석하게도 진시황과 한무제는
略输文采; 간단한 문채만 나르고
唐宗宋祖, 당 태종이나 송 태조는
稍逊风骚。 풍류를 조금 더했다.
一代天骄, 한 시대의 북방민족
成吉思汗, 징기스칸은
只识弯弓射大雕。 단지 활시위 당겨 큰 독수리 쏘는 것만 알았네.
俱往矣, 이 모두 지나간 일
数风流人物, 걸출한 인물들 꼽자면
还看今朝。 역시 현재를 보아야 한다네.
중국 모택동의 自作 현대시입니다.
그는 정치 군사에서 뿐만 아니라 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던 모양입니다.
시에서 자못 영웅다운 기개가 넘칩니다.
스스로를 진시황이나 한무제 그리고 당 태종이나 송 태조 보다 상위에 놓고,
징기스칸은 아예 흉노족의 사냥꾼 정도로 격하시킵니다.
그러나 조국의 大山河 앞에서는 역사 이래의 모든 영웅 호걸들이 허리를 숙였다고 하면서
중국 대륙 땅덩이에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역사는 흘러 그 모든 것들은 이미 지나가버린 옛일들이라고 정리를 하고 나서,
지금 현재 누가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가, 바로 나, 모택동이 아니냐? 하는 오만한 속내를 대놓고 드러냅니다.
하여튼 대단한 인물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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