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過河拆橋 강을 건넌 뒤 다리를 부숴 버리다
(지날 과, 물 하, 터질 탁, 다리 교)
元대에 彻里帖木儿(철리첩목얼: chèlǐtiěmùér)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위인이 강직하고 굳세어, 일을 과단성 있게 처리 해,
元文宗의 은총을 받았는데 中書平章(중서평장: 관직이름)으로 봉해져 정사를 다스렸다.
과거제도의 폐단이 난무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자 彻里帖木儿는 상서를 올려 과거제도를 없애자고 건의하였다.
원문종은 彻里帖木儿의 건의를 승인하였다.
參政(참정: 벼슬이름) 許有壬(허유임)이 황제가 조서를 내려 과거고시 폐지를 선포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中書省에 가서 太師 伯顔(백안)과 논쟁을 벌였다.
彻里帖木儿은 한켠에서 두 사람이 네 한마디 내 한마디 끝없는 언쟁을 하는 것을 보고, 許有壬에게 말했다.
“參政, 재론하지 마시오, 황상께서 이미 과거를 폐지하는 상소문을 재가하셨소.”
다음날, 대신들이 모두 崇天門에 모여, 太監이 과거제도를 폐지한다는 조서를 읽는 것을 들을 때,
彻里帖木儿는 許有壬을 일부러 첫 번째 열에 서게 하였는데,
許有壬은 이것은 그가 자기에게 모욕을 준 것으로 알았으나, 감히 여러 사람의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낯가죽 두껍게 앞면에 서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떤 大臣이 과거를 폐지하는데 단호히 반대하는 許有壬이 과거폐지 조서를 선포하는 것을 들을 때의,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표현하면서, 그를 풍자하기를 :
“參政은 정말로 강을 건넌 뒤 다리를 부숴버리는 사람으로 불릴 만하다!”
許有壬은 매우 부끄러워, 이로부터 병을 칭탁하고 조회에 나가지 않았다.
▶过河拆桥 [ guòhéchāiqiáo ] 1.[성어] 강을 건넌 뒤 다리를 부숴 버리다.
2.[성어,비유] 배은망덕하다. 목적을 이룬 후 도와 준 사람의 은공을 모르다. 이용 후에 모른 체하다. 유의어 鸟尽弓藏, 兔死狗烹, 得鱼忘筌
/ 반의어 饮水思源
▶彻 [chè] 번체 (徹) 통할 철 1.[형용사] 통하다. 꿰뚫다. 관통하다. 2.[명사] (Chè) 성(姓).
▶帖: 문서 첩, 체지 체
▶废除 [fèichú] [동사] (법령·제도·조약 등을) 취소하다. 폐지하다. ≒[取消(qǔxiāo), ▶破除(pòchú)]↔[缔结(dìjié)]
▶批准 [pīzhǔn] [동사] 비준하다. 허가하다. 승인하다. 재가하다.
▶你一言,我一语 [nǐ yī yán,wǒ yī yǔ] [관용어] 네 한마디 내 한마디. 저마다 한마디씩.
▶开交 [kāijiāo] [동사] 끝을 맺다. 해결하다. 풀다. [주로 부정형으로 쓰임]
▶奏折 [zòuzhé] [명사] 상소(문). 상주(문). [명청(明淸)대에 신하가 황제에게 올리던 글로, 첩장(帖裝)에 써서 올린 데서 붙여진 명칭임]
〓[折子(zhézi)]
▶有意 [yǒuyì] 1.[부사] 일부러. 고의로. ↔[无意(wúyì)] 2.[동사] …할 마음〔뜻〕이 있다. …하고 싶다. 3.[동사] (남녀)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排在 [páizài] …한 순서에 오다.
▶第一个 [dìyīgè] [명사] 첫 번째. 맨 처음. 제1차.
▶羞辱 [xiūrǔ] 1.[동사] 치욕을 주다. 모욕을 주다. 2.[명사] 치욕. 모욕. ≒[耻辱(chǐrǔ), 羞耻(xiūchǐ)]
▶听从 [tīngcóng] [동사] (남의 말을) 듣다. 따르다. 복종하다. 순종하다. ↔[违抗(wéikàng)]
▶硬着头皮 [yìngzhetóupí] [낮은말] 무리하게 일하다. 무리하다. 할 수 없이. 염치 불구하고. 낯가죽 두껍게. 뻔뻔스럽게. 눈 딱 감고.
체면 가리지 않고.
▶坚决 [jiānjué] [형용사] (태도·행동 등이) 단호하다. 결연(決然)하다. ↔[迟疑(chíyí)]
▶表现出 [biǎoxiànchū] …을 나타내다.
▶热心 [rèxīn] 1.[동사] 열심이다. 적극적이다. 열성적이다. 2.[형용사] 친절하다. (마음씨가) 따뜻하다.
▶样子 [yàngzi] 1.[명사] 모양. 모습. 꼴. 형태. 2.[명사] (사람의) 모양. 모습. 태도. 표정. 안색. 3.[명사] (사물의) 상황. 동향. 상태.
▶宣读 [xuāndú] [동사] (포고문·공문서·법령·성명서 등을) 대중 앞에서 낭독하다.
▶算是 [suànshì] 1.[동사] (…라고) 불릴 만하다. 할 만하다. 2.[동사] …인 셈이다. …으로 치다. …로 간주하다. …로 인정하다.
3.[부사] 드디어. 마침내. 겨우. …하고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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