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開卷有益 책은 펼치기만 해도 유익하다
(열 개, 두루마리 권, 있을 유, 더할 익)
宋나라 太宗은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대규모 광대한 백과전서를 편찬하였는데, <太平編類(태평편류)>라 했다.
그는 이 책에 대하여 매우 흥미가 있어, 매일 책을 읽기로 정하고, 일 년 내에 모두 읽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권유하기를 이 책을 전부 다 읽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으니 마땅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태종이 말했다: “책을 펼치기만 해도 유익하니, 나는 책을 읽지 않는 것이 고생스런 일이다.”
▶开卷有益 [kāi juàn yǒu yì] 책을 펼치기만 해도 유익하다. 독서를 하면 유익한 일이 많다.
▶感兴趣 [gǎnxìngqù] 관심이 있다, 흥미가 있다, 좋아하다
☞출전 : 송(宋)나라 태종(太宗)은 책 읽기를 좋아해 이방(李昉) 등에게 명하여 방대한 사서(辭書)를 편찬케 했다.
무려 7년의 시간을 들여 완성된 이 사서는 모두 1천여 권.
태종 태평(太平) 연간에 편찬되었으므로 그 연호를 따서 《태평총류(太平總類)》라 이름 지었다.
「태종은 크게 기뻐하며 매일 세 권씩 읽었는데 일이 있어 읽지 못하게 되면 쉬는 날에 보충을 했다.
그러면서 태종은 항상 이런 말을 했다.
“책은 펼치기만 해도 유익하다오. 짐은 수고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오.”
(太宗日閱御覽三卷, 因事有闕, 暇日追補之. 嘗曰, 開卷有益, 朕不以爲勞也.)」
이 이야기는 송나라 왕벽지(王闢之)가 남송(南宋) 고종(高宗) 이전의 잡다한 일화들을 모아 엮은 《승수연담록(繩水燕談錄)》에 나온다.
태종은 《태평총류》를 1년 만에 읽었다고 하는데, 황제가 직접 읽었다고 해서 뒷날 사람들은 이 책을 《태평어람(太平御覽)》이라고도 불렀다. ‘개권유익’은 책을 펴면 얻는 것이 있다는 뜻의 ‘개권유득(開卷有得)’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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