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捲土重來 땅을 말아 일으킬 것 같은 기세로 다시 온다
(말 권, 흙 토, 무거울 중, 올 래)
秦(진)나라가 멸망한 후, 項羽(항우)와 劉備(유비)가 장장 4년의 정권탈취 전쟁을 시작하였는데,
역사에서는 이를 “楚漢相爭(초한상쟁)”이라 칭한다.
결과적으로 나이 겨우 31세의 楚王 항우가 烏江(오강)가에서 스스로 목을 베었다.
후에, 唐代의 시인 杜牧(두목)이 항우가 자살한 오강변에 와서,
당시 항우와 8천 子弟의 병사가 강을 건너던 정황을 더듬으며 감개무량하여, 항우를 매우 애석해 했다.
두목은 당초에 만약 항우가 烏江亭長(오강정장)의 권유를 받아 강을 건너 도망갔다면,
아마도 정기를 기르고 예기(銳氣)를 축적하여, 수년 후에 흙먼지를 날리며 다시 왔을(권토중래)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두목은 오강정 위에서 시 한 수를 지었다.
江東子弟多才俊(강동자제다재준) 강동의 자제 중에 재주 있는 준걸이 많은데,
捲土重來未可知(권토중래미가지) 땅을 말아 다시 왔으면 알 수 없었을 텐데.
이 고사와 두목의 싯구를 근거하여 후인들이 “捲土重來(권토중래)”라는 새로운 성어를 파생시켰다.
▶捲土重來[권토중래] 「흙먼지를 날리며 다시 온다」는 뜻으로, ①한 번 실패(失敗)에 굴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남
②패한 자가 세력(勢力)을 되찾아 다시 쳐들어옴 ③한번 실패(失敗)하고 나서 다시 그 일에 도전함. 출전 두목(杜牧)의 제오강정(題烏江亭)
▶夺权 [duóquán] [동사] 권력을 빼앗다. [주로 정권 탈취를 가리킴]
▶自刎 [zìwěn] [동사] 스스로 목을 자르다. 자결하다.
▶追溯 [zhuīsù] 1.[동사] 강의 근원지를 향해 거슬러 올라가다. 2.[동사][비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사물의 근본을 탐구하다.
▶惋惜 [wǎnxī] [동사] 애석해하다. 안타까워하다. 아쉬워하다. 동정하다.
▶也许 [yěxǔ] [부사] 어쩌면. 아마도. [추측이나 짐작을 하여 단정하지 못함을 나타냄] ≒[兴许(xīngxǔ), 或许(huòxǔ)]
▶养精蓄锐 [yǎngjīngxùruì] [성어] (유사시에 대비하여) 정기를 기르고 예기(銳氣)를 축적하다.
▶引申 [yǐnshēn] 1.[동사] 인신하다. 본의(本義)로부터 새로운 뜻이 파생되다. 본의를 확대하다. 전의(轉義)... 2.[동사][언어학] (글자·단어에서) 새로운 뜻이 파생되다.
☞제오강정시(題烏江亭詩) / 唐나라 두목(杜牧 803∼852)
勝敗不可兵家期(승패불가병가기) 승패는 병가에서도 기약(期約)할 수 없는 것,
包羞忍恥是南兒(포수인치시남아) 부끄러움을 안고 참는 것이 남아로다.
江東子弟多才俊(강동자제다재준) 강동의 자제 중에 재주 있는 준걸이 많은데,
捲土重來未可知(권토중래미가지) 땅을 말아 다시 왔으면 알 수 없었을 텐데.
항우(項羽)가 죽은 지 천 년이 지난 어느 날, 오강의 여사(旅舍)에 머물러,
그의 단순하고 격한 성격, 우미인(虞美人)과의 이별에서 볼 수 있는 인간성, 그리고 그의 요절(夭折-31세) 등을 회상하며 비감에 잠겨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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