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勤能補拙是良訓;一分辛苦一分才。
(근능보졸시양훈 일분신고일분재)
부지런함은 서툼을 보완하는 좋은 가르침이요, 한 치의 수고가 곧 한 치의 재능이 된다.
• 勤能補拙(근능보졸): 부지런히 노력하면 부족한 점을 메울 수 있다.
• 一分辛苦一分才(일분신고일분재): 노력한 만큼 재능과 성과가 따라온다.
즉, 타고난 재능보다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중국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한자 성어·격언으로,
勤能補拙(부지런함은 서툼을 보완한다)라는 표현은 송나라 황정견(黃庭堅)의 글
《跛奚移文》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후 북송의 사상가 소옹(邵雍)의 《弄筆吟》에서도 將勤補拙總輸勤(부지런함으로 서툼을
보완하는 것이 결국은 이긴다)라는 구절이 나와, 이 사상이 강화되었다.
• 一分辛苦一分才라는 구절은 후대에 덧붙여져, 민간 속담으로 널리 쓰이며
“노력한 만큼 성과가 따른다”는 뜻을 강조한다.
즉, 이 문구는 특정 저자의 작품에서 그대로 나온 문장이 아니라,
고전 문헌 속 표현(勤能補拙)을 바탕으로 후대에 결합·정착된 민간 격언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황정견(黃庭堅, 1045–1105)의 《跛奚移文》은 북송 시기의 문인 황정견이 쓴 산문 작품으로,
겉으로는 집안에서 일하는 하인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장단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작품 개요
• 배경: 황정견의 여동생이 집안일을 돕기 위해 하인을 들였는데, 그 하인이
다리를 저는(跛奚) 인물이었다.
걸음은 불편하지만 다른 일에는 쓸모가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글을 썼다.
• 처음에는 하인의 불편한 모습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불만을 가진다.
• 황정견은 “사람마다 쓸모가 다르다”는 관점을 제시하며, 걸음이 불편해도
앉아서 하는 일이나 세심한 집안일에는 오히려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 글 속에서 그는 부지런히 노력하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持勤補拙有大能(부지런함으로 서툼을 보완하면 큰 능력이 된다)라는 교훈을 전한다.
황정견은 산문에서도 뛰어난 필력을 발휘했으며, 《跛奚移文》은
그의 인생관과 교육관을 잘 드러내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 여기서 나온 “勤能補拙(근능보졸)”이라는 말은 후대에 속담처럼 널리 퍼져,
오늘날까지도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격언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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