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210.勤能補拙是良訓;一分辛苦一分才

甘冥堂 2026. 2. 7. 12:20

210.勤能補拙是良訓一分辛苦一分才

      (근능보졸시양훈 일분신고일분재)

부지런함은 서툼을 보완하는 좋은 가르침이요, 한 치의 수고가 곧 한 치의 재능이 된다.

 

勤能補拙(근능보졸): 부지런히 노력하면 부족한 점을 메울 수 있다.

一分辛苦一分才(일분신고일분재): 노력한 만큼 재능과 성과가 따라온다.

, 타고난 재능보다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중국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한자 성어·격언으로,

勤能補拙(부지런함은 서툼을 보완한다)라는 표현은 송나라 황정견(黃庭堅)의 글

跛奚移文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후 북송의 사상가 소옹(邵雍)弄筆吟에서도 將勤補拙總輸勤(부지런함으로 서툼을

보완하는 것이 결국은 이긴다)라는 구절이 나와, 이 사상이 강화되었다.

 

一分辛苦一分才라는 구절은 후대에 덧붙여져, 민간 속담으로 널리 쓰이며

노력한 만큼 성과가 따른다는 뜻을 강조한다.

, 이 문구는 특정 저자의 작품에서 그대로 나온 문장이 아니라,

고전 문헌 속 표현(勤能補拙)을 바탕으로 후대에 결합·정착된 민간 격언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황정견(黃庭堅, 10451105)跛奚移文은 북송 시기의 문인 황정견이 쓴 산문 작품으로,

겉으로는 집안에서 일하는 하인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장단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작품 개요

배경: 황정견의 여동생이 집안일을 돕기 위해 하인을 들였는데, 그 하인이

다리를 저는(跛奚) 인물이었다.

걸음은 불편하지만 다른 일에는 쓸모가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글을 썼다.

 

처음에는 하인의 불편한 모습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불만을 가진다.

황정견은 사람마다 쓸모가 다르다는 관점을 제시하며, 걸음이 불편해도

앉아서 하는 일이나 세심한 집안일에는 오히려 적합하다고 강조한다.

글 속에서 그는 부지런히 노력하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持勤補拙有大能(부지런함으로 서툼을 보완하면 큰 능력이 된다)라는 교훈을 전한다.

 

황정견은 산문에서도 뛰어난 필력을 발휘했으며, 跛奚移文

그의 인생관과 교육관을 잘 드러내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서 나온 勤能補拙(근능보졸)”이라는 말은 후대에 속담처럼 널리 퍼져,

오늘날까지도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격언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