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冷眼向洋看世界;熱風吹雨灑江天。
(냉안향양간세계 열풍취우쇄강천)
차가운 눈으로 바다 건너 세상을 바라보며, 뜨거운 바람이 불고 비가 강과 하늘에 흩뿌린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의역하면:
“냉정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되, 뜨거운 바람과 비는 강과 하늘에 흩날린다.”
즉, 외부 세계를 차갑게 관조하면서도 자연은 격렬하고 뜨겁게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표현이다.
鄭板橋(鄭燮, 1693–1765)은 청대의 시인·서화가로, 특히 蘭·竹·石을 즐겨 그리며
시에도 많이 등장시켰다.
鄭板橋의 대표 시句
• 《濰縣署中畫竹呈年伯包大中丞括》
衙齋臥聽蕭蕭竹,疑是民間疾苦聲。
→ 관청 서재에 누워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를 들으며,
백성들의 고통의 소리로 느낀다는 뜻.
•《竹石》
千磨萬擊還堅勁,任爾東南西北風。
→ 수많은 시련과 타격에도 꿋꿋하게 굳세니, 동서남북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대나무를 통해 자신의 굳은 절개를 표현.
• 《新竹》
新竹高於舊竹枝,全憑老幹為扶持。
→ 새로 돋은 대나무가 옛 대나무보다 높이 자라지만, 그 뿌리와 줄기는
오래된 대나무가 받쳐주고 있다. 세대 간의 관계를 은유.
• 《板橋題畫·竹》
一節復一節,千枝攢萬葉。我自不開花,免撩蜂與蝶。
→ 대나무는 마디 위에 또 마디가 이어지고, 수많은 가지와 잎이 모여 있지만
꽃을 피우지 않아 벌과 나비를 끌어들이지 않는다. 청아하고 속되지 않은 품격을 상징.
이처럼 鄭板橋의 시는 대나무와 자연을 통해 청렴, 절개,
백성에 대한 연민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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