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橫眉冷對千夫指;俯首甘為孺子牛。
(횡미냉대천부지 수수감위유자우)
눈썹을 치켜올려 차갑게 천 사람의 손가락질을 맞서고, 머리를 숙여 기꺼이
어린아이의 소가 된다.
• 橫眉冷對千夫指: 눈썹을 치켜올리고 차갑게 천 사람의 손가락질을 맞서다.
→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공격을 냉정하게 맞서는 모습.
• 俯首甘為孺子牛: 머리를 숙이고 기꺼이 어린아이의 소처럼 되다.
→ 겸손히 자신을 낮추어, 인민과 청년을 위해 헌신하는 태도.
전체적으로는 “나는 수많은 비난에는 냉정히 맞서지만,
인민을 위해서는 기꺼이 낮아져 헌신한다.” 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원문 (魯迅 《自嘲》, 1932)
運交華蓋欲何求 운명이 화개성에 걸려 있어 무엇을 바랄 수 있으랴,
未敢翻身已碰頭 몸을 뒤집으려 하기도 전에 이미 머리가 부딪쳤다.
破帽遮顏過鬧市 낡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번화한 거리를 지나고,
漏船載酒泛中流 술을 싣고 새는 배로 급류를 헤쳐 나간다.
橫眉冷對千夫指 눈썹을 치켜올려 차갑게 천 사람의 손가락질을 맞서고,
俯首甘為孺子牛 머리를 숙여 기꺼이 어린아이의 소가 된다.
躲進小樓成一統 작은 집에 숨어 홀로 자족하며,
管他冬夏與春秋 겨울이든 여름이든, 봄이든 가을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해설
• 앞 두 구절: 시대의 암울한 운명과 개인의 곤궁한 처지를 풍자적으로 표현.
• 중간 두 구절: 적대자에게는 강경하게 맞서되, 인민에게는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는 결심.
• 마지막 두 구절: 외부의 계절과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세계 속에서 굳건히 살아가겠다는 태도.
이 시는 루쉰의 자기 고백이자 정신적 선언으로, 현실의 압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인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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