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邊事 070.書邊事 唐 張喬 변방의 일을 쓰다 調角斷清秋 (조각단청추) 맑은 가을날 뿔피리 소리는 끊기고, 征人倚戍樓 (정인의수루) 병사는 망루에 기대어 섰네. 春風對青塜 (춘풍대청총) 봄바람은 청총을 대하고, 白日落梁州 (백일낙양주) 태양은 양주로 넘어간다. 大漠無兵阻 (대막무.. 古詩詞300首 2017.11.05
楚江懷古 069.楚江懷古 唐 馬戴 露氣寒光集 (노기한광집) 차가운 햇빛이 이슬 기운을 모으고, 微陽下楚丘 (미양하초구) 희미한 태양은 초산을 내려간다. 猿啼洞庭樹 (원제동정수) 원숭이는 동정호 나무에서 우는데, 人在木蘭舟 (인재목란주) 사람들은 목란 배를 타고 있네. 廣澤生明月 (광택생명월) .. 古詩詞300首 2017.11.05
秋日赴闕題潼關驛樓 068.秋日赴闕題潼關驛樓 唐 許渾 紅葉晩蕭蕭 (홍엽만소소) 붉은 나뭇잎 가을 저녁은 쓸쓸한데 長亭酒一瓢 (장정주일표) 정자에 앉자 홀로 술 한 잔 마신다. 殘雲歸太華 (잔운귀태화) 남은 구름은 화산(太華)으로 돌아가고 疎雨過中條 (소우과중조) 성긴 빗방울은 중조 산을 지나간다. 樹色.. 古詩詞300首 2017.11.04
没蕃故人 067.没蕃故人 唐 張籍 토번에 묻힌 친구 前年戍月支 (전년수월지) 재작년 월지에서 수자리 서다, 城下沒全師 (성하몰전사) 성 아래에서 전군이 몰사 했다지. 蕃漢斷消息 (번한단소식) 토번과 한나라 간 소식이 끊겨, 死生長别離 (사생장별리) 죽은 사람과 산 사람 영원히 이별했겠네... 古詩詞300首 2017.11.04
寄左省杜拾遺 066.寄左省杜拾遺 唐 岑參 좌습유 두보에게 聨歩趨丹陛 (연보추단폐) 발걸음 나란히 붉은 계단으로 나아가, 分曹限紫微 (분조한자미) 선정전 앞에서 나누어진다. 曉隨天仗入 (효수천장입) 새벽에 의장대 따라 입궐하여, 暮惹御香歸 (모야어향귀) 해 저물면 궁전의 향기 배어 돌아온.. 古詩詞300首 2017.11.04
送人東歸 065.送人東歸 唐 溫庭筠 동쪽으로 떠나가는 이를 보내고 荒戍落黄葉 (황수낙황엽) 황량한 영루에 누런 잎 떨어지는데, 浩然離故關 (호연리고관) 그대 미련 없이 고향으로 떠나네. 髙風漢陽渡 (고풍한양도) 한양 나루에서 높은 바람타면, 初日郢門山 (초일영문산) 해가 뜰 때 영문.. 古詩詞300首 2017.11.04
瑤琴怨 064.瑤琴怨 唐 溫庭筠 冰簟銀床夢不成 (빙점은상몽불성) 차디찬 돗자리 은 침상에 잠 못 이루는데 碧天如水夜雲輕 (벽천여수야운경) 푸른 하늘 물과 같고 밤 구름은 가벼이 흘러간다 雁聲遠過瀟湘去 (안성원과소상거) 기러기 울음소리 멀리 소수 상강을 지나는데 十二樓中月自明 (.. 古詩詞300首 2017.11.04
春雨 063.春雨 唐 李商隱 悵卧新春白袷衣 (창와신춘백겹의) 새봄에 흰 겹옷 입고 멍하니 누워 있으려니, 白門寥落意多違 (백문요락의다위) 백문은 적막하고 뜻은 여러 번 어긋났네. 紅樓隔雨相望冷 (홍루격우상망냉) 빗줄기 너머로 홍루를 바라보니 쓸쓸해, 珠箔飄燈獨自歸 (주박표.. 古詩詞300首 2017.11.04
風雨 062.風雨 唐 李商隱 凄凉寳劍篇 (처량보검편) <보검편>을 읽고 나니 처량한데, 羇泊欲窮年 (기박용궁년) 유랑표박으로 한 평생이 끝나려 하네. 黄葉仍風雨 (황엽잉풍우) 누런 잎엔 여전히 비바람 몰아치고, 青樓自管絃 (청루자관현) 부잣집 청루에서는 관현악 소리 들린.. 古詩詞300首 2017.11.03
遣懷 061.遣懷 唐 杜牧 회포를 풀다 落魄江湖載酒行 (낙백강호재주행) 강호를 유랑할 마음으로 술을 싣고 떠돌 때, 楚腰纎細掌中輕 (초요섬세장중경) 초나라 여인 허리 갸날퍼 손바닥에서 춤추었지. 十年一覺揚州夢 (십년일각양주몽) 십 년 만에 문득 양주의 꿈에서 깨어나 보니, 贏得&.. 古詩詞300首 201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