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南曲 080.江南曲 唐 李益 강남의 노래 嫁得瞿塘賈 (가득구당고) 구당협의 장사꾼에게 시집 왔더니, 朝朝誤妾期 (조조오첩기) 날마다 소첩과의 약속을 안 지킨다네. 早知潮有信 (조지조유신) 일찍이 조수에 신의가 있음을 알았더라면, 嫁與弄潮兒 (가여농조아) 파도 타는 사내에게 시집 갈 것을. .. 古詩詞300首 2017.11.08
集靈臺(其二) 079.集靈臺(其二) 唐 張祜 虢國夫人承主恩 (괵국부인승주은) 괵국부인은 임금의 은총 믿고, 平明騎馬入宮門 (평명기마입궁문) 새벽에 말에 올라 궁문으로 들어가네. 卻嫌脂粉汚顔色 (각혐지분오안색) 연지와 분이 오히려 얼굴을 더럽힌다고, 淡掃蛾眉朝至尊 (담소아미조지존) 눈썹.. 古詩詞300首 2017.11.08
集靈臺(其一) 078.集靈臺(其一) 唐 張祜 日光斜照集靈臺 (일광사조집령대) 햇살이 비스듬히 집영대에 비춰들고 紅樹花迎曉露開 (홍수화영효로개) 붉은 꽃나무 새벽이슬 맞아 피어난다 昨夜上皇新授籙 (작야상황신수록) 어제 밤 황제의 도교 부록 새로 받고 太眞含笑入簾來 (태진함소입렴래) 태진은 .. 古詩詞300首 2017.11.08
贈內人 077.贈內人 唐 張祜 禁門宮樹月痕過 (금문궁수월흔과) 닫힌 궁궐 나무 사이로 달그림자 지나가는데 媚眼惟看宿鷺窠 (미안유간숙로과) 아름다운 눈에 보이는 건 오직 백로의 둥지 뿐 斜拔玉釵燈影畔 (사발옥차등영반) 옥비녀 비스듬히 뽑아 등불 그림자를 피하여 剔開紅焰救飛蛾 (척개.. 古詩詞300首 2017.11.07
宮詞二首(其一) 076.宮詞二首(其一) 唐 張祜 故國三千里 (고국삼천리) 고향은 3천 리 深宮二十年 (심궁이십년) 깊은 궁중에서 20년 一聲何滿子 (일성하만자) 하만자 한 가락에 雙淚落君前 (쌍루락군전) 임금 앞에서 두 눈에 눈물 흘리는구나. 註釋 <何滿子>: 백거이의 <聽歌六絶句. 何滿子>에 의하면,.. 古詩詞300首 2017.11.07
晩次鄂州 075.晩次鄂州 唐 盧綸 밤에 악주에 머물며 雲開遠見漢陽城 (운개원견한양성) 구름 개니 멀리 한양성이 보이는데 猶是孤帆一日程 (유시고범일일정) 여전히 돛배로 하룻길이다 估客晝眠知浪靜 (고객주면지낭정) 상인은 낮잠 자며 물결 잔잔함을 깨닫고 舟人夜語覺潮生 (주인야어각조생).. 古詩詞300首 2017.11.07
春思 074.春思 唐 皇甫冉 봄 생각 鶯啼燕語報新年 (앵제연어보신년) 꾀꼬리 울고 제비 지저귀어 새봄을 알리는데, 馬邑龍堆路幾千 (마읍용퇴로기천) 마읍과 용퇴는 몇 천 리 길이던가? 家住層城隣漢苑 (가주층성인한원) 집이 경성에 있어 황궁과 이웃해 있지만, 心隨明月到胡天 (심수명월도.. 古詩詞300首 2017.11.07
望蓟門 073.望蓟門 唐 祖咏 燕臺一去客心驚 (연대일거객심경) 연대에 한번 오르니 나그네 마음 놀라운데 笳鼓喧喧漢將營 (가고훤훤한장영) 한나라 장군영에는 피리와 북소리 요란하다. 萬里寒光生積雪 (만리한광생적설) 만리 차가운 빛은 쌓인 눈에서 생기는데 三邊曙色動危旌 (삼변.. 古詩詞300首 2017.11.06
章臺夜思 072.章臺夜思 唐 韋莊 장대에서 밤을 맞아 清瑟怨遙夜 (청슬원요야) 맑은 슬 소리는 긴 밤을 원망하고, 繞弦風雨哀 (요현풍우애) 줄을 감도는 비바람 소리는 슬프다. 孤燈聞楚角 (고등문초각) 외로운 등불아래 초나라 피리소리 들리고, 殘月下章臺 (잔월하장대) 희미한 새벽달은 장대를 .. 古詩詞300首 2017.11.06
除夜有懷 071.除夜有懷 唐 崔塗 그믐날 밤의 회포 迢遞三巴路 (초체삼파로) 멀리 갈마드는 삼파의 길, 羈危萬里身 (기위만리신) 나그네 되어 만리를 가는 몸이로다. 亂山殘雪夜 (난산잔설야) 어지럽게 솟은 산들 눈에 쌓인 밤, 孤獨異鄕人 (고독이향인) 고독한 타향사람 되었네. 漸與骨肉遠 (점여.. 古詩詞300首 201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