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自夏口至鸚鵡洲夕望岳陽寄元中丞 / 劉長卿 하구성에서 앵무주로 가서 석양의 악양을 바라보며 원중승에게 부친다. 汀洲無浪復無烟 (정주무랑북무연) 모래섬에 물결 일지 않고 안개도 없어楚客相思益渺然 (초객상사익묘연) 초나라 나그네의 그리움이 더욱 아득하다.漢口夕陽斜度鳥 (한구석양사도조) 한구의 석양에 비스듬히 새가 강을 건너가고洞庭秋水逺連天 (동정추수원연천) 동정호의 가을 물은 멀리 하늘에 닿아있네.孤城背嶺寒吹角 (고성배영한취각) 영마루를 등진 고성에서 뿔피리 소리 차가운데獨樹臨江夜泊船 (독수임강야박선) 강가에 선 외로운 나무에 밤배를 댄다.賈誼上書憂漢室 (가의상서우한실) 가의는 글을 올려 한 왕실을 걱정했건만 長沙謫去古今憐 (장사적거고금련) 장사로 귀양 떠나니 고금에 가련하다. 夏口(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