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얼마나 깊었나?
단지내 공원길을 산책합니다.
장난꾸러기 손녀를 모델로 하여 가을의 깊이를 재어 봅니다.
단지내 소 공원길이 해가 갈수록 운치가 더해 갑니다.
처음 분양받아 이사 온지도 거의 20년 가까이 되는군요.
처음에는 썰렁했었는데...
집 근처 성저공원이 있습니다.
성저 공원 가는 길.
한가하니 누워 계신 분. 바둑을 두고 계신 분.
누군가 백송정이라는 현판을 걸었습니다.
민들레 홀씨를 후~ 불어 날립니다.
내년 봄엔 온 동네에 민들레 싹이 날지도 모릅니다.
아직 이곳 일산에는 가을이 깊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낙엽이 수북히 쌓이고, 찬 바람이 휘~ 불때가 되려면 조금은 더 기다려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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