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쓸데없는 부사구

甘冥堂 2020. 12. 18. 13:40

밤이고 낮이고
아무 생각없이

이런 부사구는 가끔
비난.책망.비꼬는 말투에 붙는다.

돌아다닌다. 누워있다. 먹는다 등의 동사 앞에 붙으면 듣는 사람이 매우 불편해진다.

"밤이고 낮이고 돌아다닌다."
"아무 생각없이 잠만 잔다."
비난.책망.비웃는 말이 되고 말았다.


말을 간단하고 요령있게,
그리고 똑부러지게 하려면
명사+동사로만 끝내야 한다.

쓸데없는 부사, 형용사의 남발은
오해의 소지가 되거나
자칫 쓸데없는 헛소리가 될 수도 있다.
이는 글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매일 얼굴을 맞대고 생활하는 가족이나
직장동료.친구들 앞에서는 조심해야 할 부사구라 할 수 있다.

'밤이고 낮이고' 사랑 타령이다.
'아무 생각없이' 술만 마신다.
듣는 사람이 과연 좋아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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