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오블로모프

甘冥堂 2021. 1. 20. 09:20


러시아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소설이다.
밤이고 낮이고 잠만 자는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에 대한 얘기다.

 

온종일 소파에 누워 자고, 먹고,
또 자고 먹는다. 밤을 새운 것도 아니다.
푹신한 침대에서 대낮까지 자고도, 또 자는 것이다.

침대와 방을 떠나지 않는 주인공,
그러다가 드디어 어느날
침대에서 일어나 의자로 자리를 옮겼다.
그가 한 일은 다만 그뿐이었다.

 

 

요즈음 내 일상과 똑같다.

하루 종일 하는 일없이 집안에서 빈둥된다.

늘어나느니 잔소리 뿐.

마누라도 싫어하고

아이들도 "미워, 정말 미워"를 연발한다.

 

밖에 나가기도 싫고, 딱히 나갈 곳도 없다.

농장에 가려해도 수도물이 얼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친구를 불러내자니, 코로나인지 뭔지 핑계댄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안 되는데...

 

 

나가서 걷기나 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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