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를 아궁이에 던진 스님! 혹독한 겨울, 낙양의 한 절은 냉골이었다. 땔감이 떨어져 스님들은 떨고 있었습니다. “단하” 선사는 말없이 법당으로 들어가 제단 위 나무 불상을 내려 도끼로 쪼개 아궁이에 던졌습니다. 불길이 오르자, 그는 손을 녹이며 말했습니다. “이제야 좀 따뜻하구나.” 이를 본 원주 스님이 격노했습니다. “감히 부처님을 태우다니!” “단하”는 재를 뒤적이며 담담히 말했습니다. “사리를 찾는 중이오.” “나무토막에서 무슨 사리가 나오느냐!” 그러자 단하가 웃으며 되묻습니다. “사리도 나오지 않는 나무라면, 어찌 그토록 공경하며 모십니까?” 순간, 원주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던지는 질문은 단순합니다. 부처의 뜻은 나무를 지키는 데 있는가, 아니면 얼어 죽을 사람을 살리는 데 있는가? 불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