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160시간의 실습기간이 오늘로써 모두 끝났다.멀게만 느껴지던 20일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이다.첫날의 긴장감도 하루 이틀 지나면서 사라지고Girl 들 앞에서의 헷소리 농담도 익숙해졌는데 이제 그것도 끝이다.무엇을 배웠나?제일 먼저 배운 것은 늙음의 존재다.사람은 누구나 늙어간다.그 늙음 속에서도 생로병사.인생열차다.누구도 거절할 수 없는 삶의 정거장.모두 다 병이 든다. 그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마지막 대기소-요양병원이다.누군들 살던 집에서 가족들의 돌봄을 기대하지 않겠느냐마는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마지막 대기소에 머물다 갈 수밖에 없다.대소변도, 매끼 식사도, 일어서 걷기도 도우미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당해야만 하는 인간적 모욕은 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