蝶戀花 210.蝶戀花 宋 歐陽脩 庭院深深深幾許 (정원심심심기허) 정원이 깊고 깊으니 그 깊음이 얼마인가 楊柳堆煙 (양류퇴연) 버드나무 안개에 쌓인 듯 簾幕無重數 (염막무중수) 주렴은 헤아릴 수도 없다. 玉勒雕鞍遊冶處 (옥륵조안유야처) 화려한 마차들 기방을 노니는데 樓高不見章台路 (누고불.. 古詩詞300首 2017.12.27
訴衷情 209.訴衷情 宋 歐陽脩 淸晨簾幕卷輕霜(청신렴막권경상) 새벽 주렴 말아 올리니 옅은 서리 呵手試梅妝(가수시매장) 언 손 입으로 녹이며 매화장을 한다. 都緣自有離恨(도연자유리한) 모든 인연 스스로 이별의 한이 있기에 故畵作遠山長(고화작원산장) 그러므로 먼 산 그리듯 눈썹을 길.. 古詩詞300首 2017.12.27
采桑子 208.采桑子 宋 歐陽脩 群芳過後西湖好 (군방과후서호호) 뭇 꽃 떨어진 서호도 좋아 狼藉殘紅 (낭자잔홍) 남은 꽃들 낭자하고 飛絮濛濛 (비서몽몽) 나르는 버들개지 자욱한데 垂柳闌干盡日風 (수유난간진일풍) 늘어진 버들가지 난간에 진종일 바람 분다. 笙歌散盡遊人去 (생가산.. 古詩詞300首 2017.12.26
卜算子 207.卜算子 宋 李之儀 我住長江斗 (아주장강두) 나는 장강 윗머리에 살고 君住長江尾 (군주장강미) 임은 장강 끝머리에 사네 日日思君不見君 (일일사군불견군) 매일 임 그리워도 임은 만날 수 없지만 共飮長江水 (공음장강수) 임과 나 함께 장강 물을 마신다네. 此水幾時休 (차수기시휴) 이 .. 古詩詞300首 2017.12.26
西江月 (題溧陽三塔寺) 206.西江月 (題溧陽三塔寺) 宋 張孝祥 問訊湖邊春色 (문신호변춘색) 호수가 봄빛에 물으니 重來又是三年 (중래우시삼년) 다시 온 것이 삼년이 지났다하네 東風吹我過湖船 (동풍취아과호선) 동풍이 내게 불어 호수 위 배를 스치고 楊柳絲絲拂面 (양류사사불면) 실 같은 버들가지 얼굴을 .. 古詩詞300首 2017.12.25
浣溪沙 205.浣溪沙 宋 張孝祥 霜日明霄水蘸空 (상일명소수잠공) 서리 내려 하늘은 밝고 물은 하늘을 담은 듯 鳴鞘聲里綉旗紅 (명초성리수기홍) 칼집 우는 소리에 수놓은 깃발 붉다. 澹烟衰草有無中 (담연쇠초유무중) 맑은 연기 속에 시든 풀 우거져 끝이 없는데, 萬里中原烽火北 (만.. 古詩詞300首 2017.12.25
浣溪沙(洞庭) 204.浣溪沙(洞庭) 宋 張孝祥 行盡瀟湘到洞庭 (행진소상도동정) 소수와 상강 끝나는 곳에서 동정호로 들어가고 楚天闊處數峰青 (초천활처수봉청) 초나라 하늘 탁 트인 곳에 여러 푸른 봉우리 旗梢不動晚波平 (기초부동만파평) 깃대의 댕기 펄럭이지 않고 저녁 물결 잔잔한데 紅蓼一.. 古詩詞300首 2017.12.25
行香子 203.行香子 宋 秦觀 樹繞村庄(수요촌장) 나무는 마을을 둘러싸고 水滿陂塘(수만피당) 물은 방죽 못에 가득하다 倚東風 豪興徜徉(의동풍 호흥상양) 동풍 맞으며 호기로운 흥이 일어 걷는데 小園幾許(소원기허) 조그만 공원 얼마나 되나 收盡春光(수진춘광) 봄빛을 흐드러지고 有桃花.. 古詩詞300首 2017.12.24
好事近 202.好事近 宋 秦觀 春路雨添花 (춘로우첨화) 봄 길가에 비 내려 꽃송이 더해지고 花動一山春色 (화동일산춘색) 꽃이 피니 온 산이 춘색이다. 行到小溪深處 (행도소계심처) 작은 계곡 깊은 곳에 이르니 有黃鸝千百 (유황리천백) 누런 꾀꼬리 많기도 하다. 飛雲當面舞龍蛇 (비운당면무룡.. 古詩詞300首 2017.12.24
踏莎行 201.踏莎行 宋 秦觀 霧失樓臺 (무실누대) 누대는 짙은 안개에 잠기고, 月迷津渡 (월미진도) 나루터는 몽롱한 달빛에 아련한데, 桃源望斷無尋處 (도원망단무심처) 선경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네. 可堪孤館閉春寒 ​(가감고관폐춘한) 쓸쓸한 객사의 봄추위를 어이 견디나, 杜鵑聲裏斜.. 古詩詞300首 2017.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