浪淘沙 180.浪淘沙 南唐 李煜 물결에 씻기는 모래 簾外雨潺潺 (렴외우잔잔) 주렴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春意闌珊 (춘의란산) 봄기운은 사그러져 간다. 羅衾不耐五更寒 (라금불내오경한) 비단 이불로도 새벽의 추위를 견딜 수 없다. 夢裏不知身是客 (몽리부지신시객) 꿈속에서 이 몸이 .. 古詩詞300首 2017.12.12
相見歡 179.相見歡 南唐 李煜 無言獨上西樓 (무언독상서루) 말없이 홀로 누각에 올라보니 月如鉤 (월여구) 갈고리 같은 조각달이 걸려 있네. 寂寞梧桐深院 (적막오동심원) 오동나무 서 있는 적막한 깊은 뜰은 鎖淸秋 (쇄청추) 짙은 가을 색에 뒤덮여 있고 剪不斷 (전부단) 잘라도 끊어지지 않고 理.. 古詩詞300首 2017.12.12
花非花 178.花非花 唐 白居易 花非花, 霧非霧 (화비화 무비무) 꽃이면서 꽃이 아니고 안개면서 안개 아니로다. 夜半來, 天明去 (야반래 천명거) 깊은 밤 찾아와 날 새자 떠나가니 來如春夢幾多時 (래여춘몽기다시) 춘몽처럼 왔던 것이 몇 번이던가? 去似朝雲無覓處 (거사조운무멱처) 아침 구름처럼 .. 古詩詞300首 2017.12.11
菩薩蠻 177.菩薩蠻 唐 韋莊 人人盡說江南好 (인인진설강남호) 사람마다 강남이 좋다고 모두 말하니, 遊人只合江南老 (유인지합강남노) 나그네는 응당 강남에서 늙어야하네. 春水碧於天 (춘수벽어천) 봄물은 하늘보다 더 푸르고, 畵船聽雨眠 (화선청우면) 놀이 배에서 비 소리 들으며 자노라. 壚.. 古詩詞300首 2017.12.11
憶江南 176.憶江南 唐 白居易 江南好 (강남호) 강남이 좋아 風景舊曾諳 (풍경구증암) 풍경은 이전부터 일찍이 익숙했지. 日出江花紅勝火 (일출강화홍승화) 해 뜨니 강의 꽃들 불보다 더 붉고 春來江水綠如藍 (춘래강수녹여람) 봄이 오니 강물은 쪽빛 같이 푸르다. 能不憶江南 (능불억강남)? 어.. 古詩詞300首 2017.12.11
調笑令.胡馬 175.調笑令.胡馬 唐 韋應物 胡馬 胡馬 (호마호마) 호마 호마여 遠放燕支山下 (원방연지산하) 멀리 연지산 아래 방목하네. 咆沙咆雪獨嘶 (포사포설독시) 모래를 품고 눈을 토하며 홀로 우는데 東望西望路迷 (동망서망로미) 동쪽을 보고 서쪽을 바라봐도 길을 찾을 수 없네. 迷路,迷路 (미로 .. 古詩詞300首 2017.12.11
漁歌子 174.漁歌子 唐 張志和 西塞山前白鷺飛 (서새산전백로비) 서새산 앞 백로가 날고 桃花流水鱖魚肥 (도화유수궐어비) 복숭아꽃 흐르는 물에 쏘가리 살찐다. 青箬笠,綠蓑衣 (청약립 녹사의) 푸른 대나무 삿갓에 녹색 도롱이 옷 입고 斜風細雨不須歸 (사풍세우불수귀) 엇비슷 비껴.. 古詩詞300首 2017.12.11
憶秦娥 173.憶秦娥 唐 李白 簫聲咽 (소성열) 흐느끼는 퉁소 소리에 秦娥夢斷秦樓月 (진아몽단진루월) 진아가 꿈을 깨자, 장안 누대엔 달 秦樓月 (진루월) 장안 누대엔 달, 年年柳色 (년년류색) 해마다 버들 빛 새로운데 灞陵傷別 (파릉상별) 파릉 이별 서러워라. 樂遊原上淸秋節 (낙유원상청추절.. 古詩詞300首 2017.12.10
菩薩蠻 172.菩薩蠻 唐 李白 平林漠漠烟如織 (평림막막연여직) 평평한 숲 드넓은데 휘장 같은 안개 피어나 寒山一帶傷心碧 (한산일대상심벽) 차가운 산허리를 청녹색으로 둘러쌌네. 暝色入高樓 (명색입고루) 땅거미는 높은 누대를 두르는데 有人樓上愁 (유인루상수) 누대 위에 시름에 겨운 사람 있.. 古詩詞300首 2017.12.10
贊畵 171.贊畵 佚名 (이름이 실전됨) 遠看山有色 (원간산유색) 멀리서 바라보니 산은 산색이 있고 近聽水無聲 (근청수무성) 가까이서 듣자하니 물은 소리가 없네. 春去花還在 (춘거화환재) 봄이 가도 꽃은 여전히 남아있는데 人來鳥不驚 (인래조불경) 사람이 와도 새가 놀라지 않네. 註釋 色: 안.. 古詩詞300首 201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