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300

思遠人

217.思遠人 宋 晏幾道 紅葉黃花秋意晩 (홍엽황화추의만) 붉은 단풍 국화 가을이 깊은데 千里念行客 (천리념행객) 천리 먼 길 떠도는 나그네 생각 飛雲過盡 (비운과진) 구름은 흘러 흘러 끝이 없고 歸鴻無信 (귀홍무신) 기러기 돌아와도 소식 없으니 何處寄書得 (하처기서득) 어디에다 편지를 보낼 건가? 漏彈不盡當窓滴 (루탄부진당창적) 창문 앞에서 끝없이 떨어지는 눈물방울로 就硯旋硏墨 (취연선연묵) 벼루에 먹을 갈아 漸寫到別來 (점사도별래) 헤어진 뒤 이별의 정 쓰기 시작하는데 此情深處 (차정심처) 이 정 너무 깊어 紅箋爲無色 (홍전위무색) 홍색 편지지 색깔이 모두 다 바랬네. 註釋 思遠人: 사패 이름으로 雙調 52字다. 黃花: 국화 譯文 나뭇잎 붉게 물들고, 국화 만발한, 싸늘한 늦가을, 나는 천리 멀리 떨어..

古詩詞300首 201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