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相思 240.長相思 宋 陸游 面蒼然 (면창연) 얼굴은 늙어 회백색 鬢皤然 (빈파연) 귀밑머리는 희끗희끗 滿腹詩書不直錢 (만복시서불직전) 뱃속 가득 시와 글씨는 값어치 없고 官閒常晝眠 (관한상주면) 관리는 한가로이 낮잠만 잔다. 畫凌煙 (화릉연) 능연각엔 공신의 그림 上甘泉 (상감.. 古詩詞300首 2018.01.15
長相思 239.長相思 宋 陸游 橋如虹 (교여홍) 다리는 무지개 같고 水如空 (수여공) 물은 탁 트인 하늘같은데. 一葉飄然煙雨中 (일엽표연연우중) 나뭇잎 하나 안개비 속에 나부낀다. 天教稱放翁 (천교칭방옹) 하늘은 그대를 방옹이라 칭하게 한다. 側船篷 (측선봉) 배의 돛 언저리는 使江風 (사.. 古詩詞300首 2018.01.15
桃源憶故人 238.桃源憶故人 宋 陸游 一彈指頃浮生過 (일탄지경부생과) 손가락 한번 튀기는 사이 부평초 같은 인생 지나가 버리고 墮甑無知當破 (타증무지당파) 시루를 떨어뜨려도 부서진 줄 모른다. 去去醉吟高臥 (거거취음고와) 점점 멀어져 취하여 읊조리며 베개 높이 누워 獨唱何須和 (독창하수화).. 古詩詞300首 2018.01.15
訴衷情 237.訴衷情 宋 陸游 靑衫初入九重城 (청삼초임구중성) 청삼 입고 처음 경성으로 들어가 結友盡豪英 (결우진호영) 영웅호걸과 우정 맺기에 힘을 다했다. 蠟封夜半傳檄 (랍봉야반전격) 밀납으로 봉한 편지 밤새워 전하며 馳騎諭幽並 (치기유유병) 말달려 유주 병주에 알린다. 時易失 (시.. 古詩詞300首 2018.01.15
訴衷情 236.訴衷情 宋 陸游 當年萬里覓封侯 (당년만리멱봉후) 그 시절 만 리 벼슬을 찾아 匹馬戍梁州 (필마술양주) 필마로 양주 변경을 지키려 떠났지. 關河夢斷何處 (관하몽단하처) 꿈에서 깨니 관하 변방은 어느 곳인지 塵暗舊貂裘 (진암구초구) 먼지 어둑한 곳에 옛날 담비옷만 남아 있네. .. 古詩詞300首 2018.01.14
卜算子(咏梅) 235.卜算子(咏梅) 宋 陸游 驛外斷橋邊 (역외단교변) 역참 밖 끊어진 다리 가에 寂寞開無主 (적막개무주) 적막하니 주인 없이 홀로 피었다. 已是黃昏獨自愁 (이시황혼독자수) 이미 황혼 되어 외로이 수심에 잠겼는데 更著風和雨 (경저풍화우) 이에 더하여 바람과 비가 내린다. 無意苦爭春 (무.. 古詩詞300首 2018.01.14
秋波媚 234.秋波媚 宋 陸游 秋到邊城角聲哀 (추도변성각성애) 가을되니 변성 호각소리 슬프고 烽火照高臺 (봉화조고대) 봉화는 높은 누대를 비춘다. 悲歌擊築 (비가격축) 슬픈 노래 축으로 연주하고 憑高酹酒 (빙고뢰주) 높은 곳에 의지하여 술을 뿌리는데 此興悠哉 (차흥유재) 이러한 흥취 한.. 古詩詞300首 2018.01.14
釵頭鳳 233.釵頭鳳 宋 陸游 紅酥手 (홍수수) 붉그레 고운 손 黃藤酒 (황등주) 나에게 황등주를 부어 주었지 滿城春色宮牆柳 (만성춘색궁장류) 성안에는 봄빛 가득하고, 담장엔 버드나무, 東風惡,歡情薄 (동풍악환정박) 동풍이 심술궂어 즐거운 정 엷어졌네 一懷愁緒 (일회수서) 가슴에 수심 .. 古詩詞300首 2018.01.14
好事近 232.好事近 宋 陸游 秋曉上蓮峰 (추효상영봉) 가을 새벽 천태산 꼭대기 高躡倚天青壁 (고섭의천청벽) 높이 천청벽을 밟고 기대어 있다. 誰與放翁為伴 (수여방옹위반) 방옹은 누구와 짝하여 왔는가? 有天壇輕策 (유천단경책) 천태산에 가벼운 지팡이 있다네. 鏗然忽變赤龍飛 (.. 古詩詞300首 2018.01.13
减字浣溪沙 231.减字浣溪沙 宋 賀鑄 樓角初銷一縷霞 (누각초소일루하) 누각에 저녁노을 사라지자 淡黃楊柳暗棲鴉 (담황양류암서아) 담황색 버드나무에 까마귀 몰래 깃들고 玉人和月摘梅花 (옥인화월적매화) 미인은 달빛을 따라 매화꽃을 딴다. 笑捻粉香歸洞戶 (소념분향귀동호) 웃으며 매화를 따.. 古詩詞300首 201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