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蘭花 250.木蘭花 宋 宋祁 東城漸覺風光好 (동성점각풍광호) 경성에 점차 풍광이 좋아짐을 느끼며 縠皺波紋迎客棹 (곡추파문영객도) 주름 같은 물결 타고 손님 맞으러 노를 젓네. 綠楊煙外曉雲輕 (녹양연외효운경) 푸른 버드나무 안개 밖으로 새벽 구름 가볍고 紅杏枝頭春意鬧 (옹행지두춘의.. 古詩詞300首 2018.01.21
靑門引 249.靑門引 宋 張先 乍暖還輕冷 (사난환경냉) 갑자기 따뜻하다가 가볍게 추우니 風雨晚來方定 (풍우만래방정) 비바람 저녁이 되어서야 비로소 멈춘다. 庭軒寂寞近清明 (정헌적막근청명) 정원 처마는 적막하나 청명이 가까운데 殘花中酒 (잔화중주) 시드는 꽃 가운데서 술에 취하니 .. 古詩詞300首 2018.01.19
千秋歲 248.千秋歲 宋 張先 數聲鶗鴃(삭성제결) 접동새 자주 울어 又報芳菲歇(우보방비헐) 꽃향기 엷어진다 알려온다. 惜春更把殘紅折(석춘경파장홍석) 봄 아쉬워 붉은 가지 꺾는데 雨輕風色暴(우경풍색폭) 가벼운 비에도 바람은 거세니 梅子青時節(매자청시절) 매화 열매 푸르게 익을.. 古詩詞300首 2018.01.19
眼兒媚 247.眼兒媚 宋 范成大 酣酣日腳紫煙浮 (감감일각자연부) 화창한 날 자색구름 떠있는데 妍暖破輕裘 (연난파경구) 예쁘고 따듯한 담비 옷 벗는다. 困人天色 (곤인천색) 하늘색은 사람을 피곤하게 하니 醉人花氣 (취인화기) 취한 사람 꽃의 기운으로 午夢扶頭 (오몽부두) 머.. 古詩詞300首 2018.01.18
霜天曉角(梅) 246.霜天曉角(梅) 宋 范成大 晚晴風歇 (만청풍헐) 저녁 무렵 맑게 개어 바람은 멎고 一夜春威折 (일야춘위석) 하루 밤 사이 차가운 봄기운 크게 줄어 脈脈花疏天淡 (맥맥화소천담) 드문드문 매화에 하늘은 맑다 雲來去 (운래거) 구름은 오가고 數枝雪 (수지설) 몇 가지 눈 같이 흰 매화 勝.. 古詩詞300首 2018.01.18
秦樓月 245.秦樓月 宋 范成大 樓陰缺 (누음결) 누대 그림자 이지러지고 闌干影臥東廂月 (난간영와동상월) 난간 그림자에 누어 보는 동편 사랑채 위 달 東廂月 (동상월) 동편 사랑채 위의 달 一天風露 (일천풍로) 바람과 이슬은 하늘에 가득하고 杏花如雪 (행화여설) 살구꽃은 눈송이 같다. 隔煙.. 古詩詞300首 2018.01.17
鵲橋仙(七夕) 244.鵲橋仙(七夕) 宋 范成大 雙星良夜 (쌍성양야) 견우 직녀성 밝은 밤 耕慵織懶 (경용직라) 김 매기 귀찮고 베 짜기도 게으르니 應被羣仙相妒 (응피군선상투) 틀림없이 여러 선녀들에게 질투를 받을 거야. 娟娟月姊滿眉顰 (연연월자만미빈) 고운 월자 누이는 눈썹 잔뜩 찡그리고 更無奈、.. 古詩詞300首 2018.01.17
夜游宮 243.夜游宮 宋 周邦彦 葉下斜陽照水 (엽하사영조수) 낙엽 떨어져 기우는 태양에 물에 비치고 卷輕浪、沉沉千里 (권경랑 침침천리) 가벼운 물결 말아, 깊고 깊은 천리를 흐르고 橋上酸風射眸子 (교상산풍사모자) 다리 위 차가운 바람 눈동자를 찌르는데 立多時 (입다시) 오래 서서 看.. 古詩詞300首 2018.01.16
關河令 242.關河令 宋 周邦彦 秋陰時晴漸向暝 (추음시청점향명) 흐린 가을 때로 맑다가 점점 어두워지니 變一庭淒冷 (변일정처랭) 뜰은 처량하고 쌀쌀하게 변한다. 佇聽寒聲 (저청한성) 오랫동안 서서 가을의 소리 듣는데 雲深無雁影 (운심무안영) 구름 깊으니 기러기 그림자도 보이지 않네. .. 古詩詞300首 2018.01.16
蝶戀花 241.蝶戀花 宋 陸游 禹廟蘭亭今古路 (우묘란정금고로) 우왕 묘와 난정의 옛길 一夜清霜 (일양청상) 하룻밤 맑은 서리 染盡湖邊樹 (염진호변수) 호수변 나무를 물들여 버렸다. 鸚鵡杯深君莫訴 (앵무배심군막소) 앵무 술잔 깊다고 핑계대지 마소 他時相遇知何處 (타시상우지하처) 이후 우.. 古詩詞300首 201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