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滿城風雨 사건(事件)이 널리 알려진다는 뜻

甘冥堂 2017. 8. 7. 15:33

187.滿城風雨 사건(事件)이 널리 알려진다는 뜻

      (찰 만, 재 성, 바람 풍, 비 우)

 

나라 때, 潘大臨(반대림)이라는 시인이 있었는데

그는 일생을 곤궁하여 낙심하며 지냈으나, 여전히 배우기를 좋아하여 많은 좋은 시를 썼다.

그는 특별히 경물을 묘사하여 시 쓰기를 좋아했는데, 그는 대자연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모두가 시를 쓰는데 좋은 재료라고 여겼다.

그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가을날의 풍경으로 매년 가을이면 가을과 관련된 시를 썼다.

 

그해 가을, 그의 친한 친구가 편지로, 요새 새로 쓴 작품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는 답신하기를, 어제 별 일이 없어, 막 침상에 누어 정신을 가다듬고 있는데, 홀연 먼 곳에서 비바람 소리가 너무 좋게 들리기에,

바로 침상에서 일어나 집 밖의 정경을 본 후, 시를 쓸 생각이 났는데,

 

누가 알았으랴. 방금 막 벽에다가

滿城風雨近重陽(만성풍우근중양) 성 안에 비바람 소리가 가득하니 중양절(重陽節)이 가까웠구나.” 한 구절을 썼는데,

마침 문밖에 세금을 재촉하러 온 사람이 있어, 시를 쓰려는 흥취가 전부 사라져 버릴 줄을.

 

그는 이 한 구절밖에 쓸 수밖에 없어, 이 구절을 친구에게 보냈다.

    

 

 

潦倒 [liáodǎo] [형용사] 맥이 빠지다. 풀이 죽다. 기가 죽다. 낙심하다. 의기소침하다. 위축되다. 초라하게 되다. 의욕을 잃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다.

穷困 [qióngkùn] [형용사] 빈곤하다. 빈궁하다. 곤궁하다. [穷苦(qióngkǔ)][富裕(fùyù), 富有(fùyǒu)]

[réng] 1.[부사][문어] 여전히. 아직도. 2.[동사] 따르다. 답습하다. 3.[형용사][문어] 빈번하다. 잦다.

 

滿城風雨(만성풍우) 온 성에 비바람이 가득 차 있다는 뜻으로, 여론이나 소문이 널리 퍼져나가 사람들의 입에 계속 오르내리는 것을 말한다. 냉재야화(冷齋夜話)시화총귀(詩話總龜)에 실려 있는 다음 이야기에서 나오는 말이다.

 

중국 송()나라의 시인 사무일(謝無逸)이 글을 짓는 문인 친구인 반대림(潘大臨)에게 최근에 새로 지은 시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반대림은 "가을의 풍경이 아름다워 한가로이 바람을 쐬면서 누워 있는데 숲속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와 빗소리에 일어나 시를 지어서 벽에다가 '성 안에 비바람 소리가 가득하니 중양절(重陽節)이 가까웠구나[滿城風雨近重陽]'라는 시구(詩句)를 쓰고 있는데

갑자기 세금을 독촉하러 온 사람 때문에 시흥(詩興)이 깨어져 이 한 구절밖에 지을 수 없었다."라고 말하였다.

 

중양절이 가까워 오면 비바람이 크게 불었는데 가을의 정취를 나타내기도 하며,

소문이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어 떠들썩하다는 말이다.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