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盲人模象 장님 코끼리 만지기
(눈 멀 맹, 사람 인, 본뜰 모, 코끼리 상)
하루는, 네 명의 맹인이 나무 밑에 앉아 바람이 쏘이며 쉬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한 마리의 큰 코끼리를 몰고 지나갔다.
맹인 한사람이 제의하기를: “코끼리가 어떤 모양인지, 우리 한번 손으로 더듬어 보자.”
세 사람의 맹인 모두가 좋다고 했다.
한 맹인이 코끼리의 몸을 만지고 나서 말했다: “코끼리가 마치 담장 같다.”
다른 맹인이 코끼리의 상아를 만지고 나서 말했다: “마치 몽둥이 같다.”
세 번째 맹인이 코끼리의 다리를 만지고 나서: “코끼리가 기둥과 거의 같다.”
네 번째 맹인이 만진 것은 코끼리의 꼬리다. 말하기를: “코끼리가 동아줄 같다.”
네 명의 맹인이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옥신각신했다.
이때, 코끼리를 몰고 온 사람이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각자 단지 코끼리의 일부분만 만졌을 뿐으로,
코끼리 전신을 두루 만져보아야, 비로소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다.”
▶乘凉 [chéngliáng] [동사] (더운 날 그늘진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쉬다. ≒[纳凉(nàliáng)]
▶赶 [gǎn] (趕) 쫓을 간 1.[동사] 뒤쫓다. 따라가다. 추적하다. 2.[동사] 서두르다. 다그치다. 재촉하다. 3.[동사] 쫓아내다. 쫓아 버리다.
축출하다. 내쫓다. 몰아내다.
▶摸 [mō] 1.[동사] (손으로) 짚어 보다. 어루만지다. 쓰다듬다. 2.[동사] (손으로) 더듬다. 더듬어 찾다. 3.[동사] 탐구하다. 탐색하여 찾다.
타진하다. 시험해 보다. 파악하다. 짐작하다. 알 수 있다.
▶堵墙 담 도, 담 장. 담장(-牆)
▶棍子 [gùnzi] [명사] 막대기. 몽둥이.
▶粗绳 [cūshéng] 동아줄.
▶遍 [biàn] (徧) 두루 편 1.[양사] 번. 차례. 회. [한 동작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전 과정을 가리킴] 2.[부사] 온. 온통. 다. 모두. 샅샅이.
3.[형용사] 두루 미치다〔퍼지다〕. 전면적이다. 보편적이다.
☞열반경에 나오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는 뜻의 맹인모상(盲人模象) 우화는
진리를 부분적으로밖에 알 수 없는 어리석은 중생이
편협한 소견으로 전체를 판단하는 그릇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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