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농장에 들러
이것 저것 고장난 것 고치고, 안 쓰던 장비도 테스트 해 보고,
라면 한 개로 점심을 해결하고 돌아왔다.
일도 별로 하지 않았는데 피곤하다.
미세먼지 때문인가?
집에 돌아오니 4시쯤 되었다.
마누라에게 운동이나 가자 하니, 아무 말 없이 따라 나선다.
호수공원 한 바퀴 돌고나니 어느덧 6시가 가까웠다.
모처럼 온 가족이 저녁상에 둘러앉았다.
"당신 고마워. 열심히 운동하는 게 보기 좋아."
혼자서 제 아무리 건강을 지키려 애 쓴들 무슨 소용인가?
해로하는 짝과 함께 해야지.
더불어 산다는 게 이런 것 아니겠나?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웃음꽃을 피운다.
게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온 족발에 소주 한 잔 곁들이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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