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君者 不憂不懼

甘冥堂 2022. 7. 1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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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君者 不憂不懼

군자란 근심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司馬牛 問君者한대 子曰 君者不憂不懼니라.

(사마우 문군자 자왈 군자 불우불구)

 

사마우가 군자에 대하여 묻자 군자란 근심하지 아니하며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顔淵 4)

 

晁氏 曰不憂不懼由乎德全而無疵

無入而不自得이오 非實有憂懼而强排遺之也

 

조씨(晁氏)가 말하였다.

근심하지 않으며 두려워하지 않음은 덕()이 온전하고 하자가 없음으로 말미암는다.

그러므로 들어가는 곳마다 자득(自得)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니,

실제로 마음속에 근심과 두려움이 있으면서 억지로 이것을 배척하여 보내는 것은 아니다.”

 

사마우가 군자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역시 걱정이 많은 사마우의 단점을 지적함으로써 계발시키고 있다.

사마우는 군자의 마음가짐보다는 군자라는 칭호에 관심이 많으므로

군자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설명한 공자의 말씀을 신중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경솔하게 반문한 것으로 생각된다.

 

소인은 늘 걱정하지만 군자는 느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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