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소래포구

甘冥堂 2022. 9. 27. 22:16

가을 김장을 앞두고 젓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소래포구.

10여년 단골집.
반겨주는 따님과 주인 아주머니.
코로나 후유증으로 불편해 하는 주인 아주머니가 안스럽다.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다.

그렇게 친절하고 인심도 후하셨던 분이 이젠 따님에게 모든 걸 맡기신 것 같다.

그래도 후한 인심은 여전하다.
우리 헝제들이 오젓, 추젓. 명란젓, 낙지젓, 조개젓 등을 사니
덤으로 얹어주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올해는 해산물이 풍년이라고 한다.
가격도 작년의 절반 수준이고
꽃게도 풍년이고...

소래포구 주차장과 공원에는
10월 초 축제준비가 한창이다.

차 없이 와야 얼큰하니 분위기에 취할 수 있을 텐데 ...
누구를 모시고 오지?

'여행, 사진. 먹는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0) 2022.10.07
바람누리길  (1) 2022.10.06
강릉, 정동진  (0) 2022.09.11
추석 설악산 나들이  (0) 2022.09.10
꽃게 철  (0) 2022.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