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여주 신륵사

甘冥堂 2024. 2. 25. 20:54

문중의 일로 여주에 왔다가 신륵사에 들렸다.
2~3일 전 강원도 양양의 설경도 아름다웠지만,
이곳 신륵사 강변의 풍경도 운치가 있다.

강가의 모습

 

원호장군 전적비

신륵사는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봉미산(鳳尾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신륵사

 

절이름을 ‘신륵’이라고 한 데는
미륵(彌勒) 또는 왕사 나옹(懶翁)이
신기한 굴레로 용마(龍馬)를 막았다는 전설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백 년 탐욕은 하루아침의 티끌이다.

짧은 시간의 수양도 천년의 보배다.

불이문

신륵사 다층전탑은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전탑이며
동시에 경기도에 있는 유일한 전탑이다.

이 전탑은 화강암으로 7단의 기단부(基壇部)를 만들고

그 위에 벽돌로 6층의 탑신을 만든 후 옥개석(지붕돌)을 올려둔 형태다.

1985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다포집으로
1797년(정조 21)에 시작하여 1800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신륵사 관람 후
늦은 점심 식사.

메기 매운탕이다.

인원수가 너무 많다고 쫒겨날뻔 하다가
주인을 겨우 설득하여 자리를 잡았다.


주인과 손님 중, 누가 '갑'인지 모르겠다만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있게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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