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를 무시하고
속초, 양양을 간다.
설경이 끝내준다.
눈길에 조심조심.
새삼 우리나라의 도로 사정이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50~70cm 넘게 내린 폭설에도 도로의 눈을 깨끗이 치워 통행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집을 나설 때, 눈속에 길이 막히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이 모두 사라졌다.
들판이 온통 눈 천지다.
멀리 양양 앞바다가 푸르다.
주문진 어시장
양양 숙소에 가기 전 주문진 어시장을 들렸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상점들이 거의 문을 닫았지만,
단골집은 미리 전화를 해 놓아서 회를 뜰 수 있었다.
복어. 도다리. 멍게 해삼... 회를 뜨니 푸짐하다.
복어는 밀복이다.
좋아하는 오징어는 한 마리도 없다. 금어기라 한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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