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上受降城聞笛 / 李益 271. 夜上受降城聞笛 / 李益 밤에 수항성에 올라 피리소리 듣다 回樂峯前沙似雪, 회락봉 앞 사막은 눈과 같고, 受降城外月如霜. 수항성 밖 달빛은 서리 같다. 不知何處吹蘆管, 어디에서 갈대 피리 부는지 모르는데, 一夜征人盡望鄉. 밤새도록 수자리 병사들 모두 고향을 바라본다. 受降.. 唐詩 300首 飜譯 2013.04.21
宫詞 / 顧况 270. 宫詞 / 顧况 궁중의 노래 玉樓天半起笙歌, 하늘 높이 솟은 옥루에서 생황에 맞춘 노래가, 風送宫嬪笑語和. 바람에 날려 궁빈들의 담소와 어우러진다. 月殿影開聞夜漏, 월궁의 그림자 걷힐 때 한밤 물시계 소리 들리고, 水晶簾捲近秋河. 수정 주렴을 말아 올리니 은하수가 가.. 唐詩 300首 飜譯 2013.04.20
征人怨 / 柳中庸 269. 征人怨 / 柳中庸 정벌나간 군인의 원망 嵗嵗金河復玉關, 해마다 금하에서 또 옥문관에서, 朝朝馬策與刀鐶. 아침마다 말채찍과 검으로 무장을 한다. 三春白雪歸青塚, 삼월 양춘에도 백설은 푸른 무덤에 내리고, 萬里黄河繞黒山. 만 리 황하는 흑산을 굽이굽이 돌.. 唐詩 300首 飜譯 2013.04.20
春怨 / 劉方平 268. 春怨 / 劉方平 봄의 원망 紗窗日落漸黄昏, 비단 창에 해 지고 점차 황혼이 지는데, 金屋無人見淚痕. 금옥에는 사람 없어 눈물자국 볼 사람도 없네. 寂寞空庭春欲晩, 적막한 빈 정원에 봄이 가려하는데, 梨花滿地不開門. 배꽃이 땅에 가득해도 문은 열리지 않는구나. 이 제목으로.. 唐詩 300首 飜譯 2013.04.18
夜月 / 劉方平 267. 夜月 / 劉方平 달밤 更深月色半人家, 밤이 더욱 깊어 달빛은 정원에 반쯤 비치고, 北斗闌干南斗斜. 북두성은 비스듬하고 남두성도 기울었다. 今夜偏知春氣暖, 오늘밤 봄기운이 따뜻함을 잘 아는데, 蟲聲新透緑窗紗. 벌레소리 처음으로 녹색 비단창을 뚫고 들어오네. 更深(.. 唐詩 300首 飜譯 2013.04.18
寒食 / 韓翃 266. 寒食 / 韓翃 한식 春城無處不飛花, 봄철 장안성에 버들 꽃솜 날리지 않는 곳이 없고, 寒食東風御柳斜. 한식날 동풍에 궁정의 버드나무 기운다. 日暮漢宫傳蠟燭, 해 저무니 한궁에서는 촛불을 하사하는데, 輕烟散入五侯家. 옅은 연기가 귀족들의 집으로 흩어져 들어간다. 寒食(.. 唐詩 300首 飜譯 2013.04.18
楓橋夜泊 / 張繼 265. 楓橋夜泊 / 張繼 풍교에 배를 대고 月落烏啼霜滿天, 달은 지고 까마귀 울어 서리는 온 하늘에 가득한데, 江楓漁火對愁眠. 강변 단풍나무와 어선의 불빛만이 근심으로 잠든 이를 상대한다. 姑蘇城外寒山寺, 고소성 밖 한산사에서, 夜半鐘聲到客船. 한밤중 종소리만 객선에 들려온다. 楓.. 唐詩 300首 飜譯 2013.04.17
滁州西澗 / 韋應物 264. 滁州西澗 / 韋應物. 저주의 서쪽 시내 獨憐幽草澗邉生, 그윽한 풀 물가에 돋아난 게 유독 사랑스러운데, 上有黄鸝深樹鳴. 위에 있는 꾀꼬리는 깊은 숲속에서 운다. 春潮帶雨晩來急, 빗물 받아들인 불어난 봄 물살은 저녁 되자 더욱 빨라지고, 野渡無人舟自横. 나루터.. 唐詩 300首 飜譯 2013.04.17
江南逄李龜年 /杜甫 263. 江南逄李龜年 / 杜甫 강남에서 이귀년을 만나 岐王宅裏尋常見, 기왕 댁에서 평상시 늘 만났었고, 崔九堂前幾度聞. 최구의 집에서도 몇 번 그대 노래 들었었지. 正是江南好風景, 지금 강남은 좋은 풍경인데, 落花時節又逄君. 꽃 지는 시절에 다시 그대를 만났구려. 江南: 장강과 .. 唐詩 300首 飜譯 2013.04.16
逢入京使 / 岑參 262. 逢入京使 / 岑參 서울로 가는 사신을 만나다 故園東望路漫漫, 고향을 동쪽으로 바라보니 길이 아득하여, 雙袖龍鍾淚不乾. 두 소매 축축하게 젖어도 눈물은 마르지 않네. 馬上相逢無紙筆, 말 위에서 서로 만나니 종이와 붓이 없어, 慿君傳語報平安. 그대에게 부탁하니, 편안하다 말 .. 唐詩 300首 飜譯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