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赴吳興登樂游原 / 杜牧 281. 將赴吳興登樂游原 / 杜牧 오흥으로 부임하며 낙유원에 오르다 清時有味是無能, 태평한 시대에 흥미는 있으나 다만 능력이 없어, 閒愛孤雲靜愛僧. 외로운 구름의 한가함과 스님의 고요함을 좋아하는데 欲把一麾江海去, 깃발 들고 외지 강해로 나가보려고, 樂遊原上望昭陵. 낙유원.. 唐詩 300首 飜譯 2013.04.24
近試上張水部 / 朱慶餘 280. 近試上張水部 / 朱慶餘 고시를 앞두고 장수부에게 洞房昨夜停紅燭, 신방에서 어제 밤 붉은 촛불 켜 두고, 待曉堂前拜舅姑. 시부모께 문안드리려 대청 앞에서 날 밝기를 기다렸는데. 粧罷低聲問夫壻, 화장 마치고 소리 낮춰 남편에게 묻기를, 畫眉深淺入時無? 눈썹 그린 것 짙고 옅.. 唐詩 300首 飜譯 2013.04.23
宫詞 / 朱慶餘 279. 宫中詞 / 朱慶餘 궁중의 노래 寂寂花時閉院門, 꽃피는 계절 적적하게 정원 문 닫아놓고, 美人相竝立瓊軒. 아름다운 여인들 회랑에 나란히 서서. 含情欲說宫中事, 마음에 품은 궁중의 일 얘기하려다, 鸚鵡前頭不敢言. 앵무새가 머리맡에 있어 감히 말을 못하네. 花時: 따뜻한 봄 .. 唐詩 300首 飜譯 2013.04.23
題金陵渡 / 張祜 278. 題金陵渡 / 張祜 금릉 나루에 쓰다 金陵津渡小山樓, 금릉나루 가에 있는 작은 산 위 누각에서, 一宿行人自可愁. 하룻밤 묵은 나그네 스스로 근심스럽다. 潮落夜江斜月裏, 조수가 물러간 밤 장강의 기울어진 달빛 속에, 兩三星火是瓜洲. 두어 개 작은 별빛 그곳이 바로 과주라네. 金陵渡.. 唐詩 300首 飜譯 2013.04.22
集靈臺二首 其二 / 張祜 277. 集靈臺二首 (其二) / 張祜 집령대 2 其二 虢國夫人承主恩, 괵국부인은 황제의 은총을 입어, 平明騎馬入金門. 날이 밝으면 말 타고 궁궐에 들어가네. 却嫌脂粉汚顔色, 연지와 분이 오히려 얼굴을 더럽힐까 싫어하며, 淡掃蛾眉朝至尊. 눈썹만 살짝 그리고 지존을 뵙는다. 虢國夫人.. 唐詩 300首 飜譯 2013.04.22
集靈臺二首 其一 / 張祜 276. 集靈臺二首 (其一) / 張祜 집령대 1 其一 日光斜照集靈臺, 햇빛 기울어져 집령대를 비추고, 紅樹花迎曉露開. 붉은 나무 꽃은 새벽이슬을 맞아 활짝 핀다. 昨夜上皇新授籙, 어제 밤 상황께서 새로운 도교 비문을 주자, 太真含笑入簾來. 태진은 웃음 머금고 주렴 안으로 들어간다. .. 唐詩 300首 飜譯 2013.04.22
贈内人 / 張祮 275. 贈内人 / 張祜 내인에게 禁門宫樹月痕過, 궁문의 나무에 달그림자 지나가고, 媚眼惟看宿燕窠. 고운 눈으론 오직 잠든 제비둥지나 지켜본다. 斜拔玉釵燈影畔, 등불 옆에 앉아 옥비녀를 뽑아서, 剔開紅熖救飛蛾. 붉은 불꽃 파헤쳐 불나방이나 구하고 있네. 内人: 唐代.. 唐詩 300首 飜譯 2013.04.22
宫詞 / 白居易 274. 宫詞 / 白居易 궁녀의 노래 淚盡羅巾夢不成, 눈물이 수건을 다 적셔도 꿈이 꾸어지지 않고, 夜深前殿按歌聲. 깊은 밤 정전에선 노래에 장단을 친다. 紅顏未老恩先斷, 홍안이 아직 늙지도 않았는데 은총이 먼저 끊어져, 斜倚熏籠坐到明. 향로 덮개에 비스듬히 기대 날 밝도록 앉.. 唐詩 300首 飜譯 2013.04.21
春詞 / 劉禹錫 273. 春詞 / 劉禹錫 봄 노래 新妝宜面下朱樓, 새로이 화장 곱게 하고 붉은 누대에서 내려오니, 深鎻春光一院愁. 봄빛이 깊이 잠긴 정원에 근심만 인다. 行到中庭數花朶, 뜰 안으로 걸어가서 꽃송이를 세는데, 蜻蜓飛上玉搔頭. 잠자리 날아와 옥비녀에 앉는다. 이 시는 궁원시.. 唐詩 300首 飜譯 2013.04.21
烏衣巷 / 劉禹錫 272. 烏衣巷 / 劉禹錫 오의항 朱雀橋邊野草花, 주작교 주변에는 야생화 피고, 烏衣巷口夕陽斜. 오의항 입구에는 석양이 비껴든다. 舊時王謝堂前燕, 옛날 왕씨 사씨 집 당전에 살던 제비는, 飛入尋常百姓家. 지금은 예사로이 백성의 집으로 날아든다. 이 시는 <金陵五題>의 제 2수다. 烏.. 唐詩 300首 飜譯 201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