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令狐郎中 / 李商隱 291. 寄令狐郎中 / 李商隱 영호 낭중에게 嵩雲秦樹乆離居, 숭산의 구름과 진땅의 나무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는데, 雙鯉迢迢一紙書. 한 쌍 잉어가 멀리서 편지 한 통을 가져왔군요. 休問梁園舊賔客, 묻지 마시오, 양원의 옛 친구 소식은, 茂陵秋雨病相如. 무릉의 가을비 속.. 唐詩 300首 飜譯 2013.04.29
夜雨寄北 / 李商隱 290. 夜雨寄北 / 李商隱 밤비를 보며 북으로 부친다 君問歸期未有期, 그대는 돌아올 날을 물었지만 아직 기약할 수 없는데, 巴山夜雨漲秋池. 파산에 밤 비 내려 가을 연못이 넘치네. 何當共翦西窻燭, 어느 때나 서쪽 창의 촛불 심지 함께 자르며, 却話巴山夜雨時. 파산에 밤 비 내리.. 唐詩 300首 飜譯 2013.04.28
金谷園 / 杜牧 289. 金谷園 / 杜牧 금곡원 繁華事散逐香塵, 번화했던 지난 일들 향 태운 재 따라 흩어졌고, 流水無情草自春. 금곡의 물은 무정하게 흐르고 풀엔 절로 봄이 왔다. 日暮東風怨啼鳥, 해지고 동풍부니 새들 원망스레 울고, 落花猶似墮樓人. 지는 꽃은 다락에서 떨어지는 여인 같구나. 金谷園(금.. 唐詩 300首 飜譯 2013.04.28
贈別二首 其二 / 杜牧 288. 贈別二首 (其二) / 杜牧 헤어지는 사람에게 2 其二 多情却似總無情, 다정도 오히려 모두가 무정한 것 같아, 唯覺尊前笑未成. 술잔 앞에서도 웃을 수 없을 것만 같은데. 蠟燭有心還惜别, 촛불도 마음이 있는지 이별이 아쉬워서, 替人垂淚到天明. 사람 대신 날 새도록 눈물 흘린다. 尊(.. 唐詩 300首 飜譯 2013.04.28
贈别二首 其一 / 杜牧 287. 贈别二首 (其一) / 杜牧 헤어지는 사람에게1 其一 娉娉裊裊十三餘, 예쁘고 나긋나긋한 13 세 남짓, 荳蔲梢頭二月初. 이월 초 두구 가지 끝 꽃망울 같네. 春風十里揚州路, 봄바람은 십리 양주 길에 부는데, 卷上珠簾總不如. 주렴 말아 올리고 봐도 모두 너만 같지 않.. 唐詩 300首 飜譯 2013.04.26
秋夕 / 杜牧 286. 秋夕 / 杜牧 가을 밤 銀燭秋光冷畫屏, 가을의 은촛대 불빛 그림병풍에 차가운데, 輕羅小扇撲流螢. 가벼운 비단 부채로 반딧불이 잡는다. 天街夜色凉如水, 황궁 안 주랑의 밤 경색은 서늘하기 물 같은데, 卧看牽牛織女星. 드러누워 견우성과 직녀성을 바라본다. 이 시의 제.. 唐詩 300首 飜譯 2013.04.26
遣懷 / 杜牧 285. 遣懷 / 杜牧 회포를 풀다 落魄江湖載酒行, 강호를 유랑할 마음으로 술을 싣고 떠돌 때, 楚腰纎細掌中輕. 초나라 여인 허리 갸날퍼 손바닥에서 춤추었지. 十年一覺揚州夢, 십 년 만에 문득 양주의 꿈에서 깨어나 보니, 贏得青樓薄倖名. 청루에서 박정하단 이름만 남았네. 두.. 唐詩 300首 飜譯 2013.04.25
寄揚州韓綽判官 / 杜牧 284. 寄揚州韓綽判官 / 杜牧 양주 판관 한작에게 青山隠隠水迢迢, 청산은 은은하고 강물도 아득한데, 秋盡江南草未凋. 가을이 다 가도 강남의 풀은 아직 시들지 않았겠지요. 二十四橋明月夜, 이십사교 다리 위에 달 밝은 이 밤, 玉人何處教吹簫. 미인은 어디에서 퉁소.. 唐詩 300首 飜譯 2013.04.25
泊秦淮 / 杜牧 283. 泊秦淮 / 杜牧 진회에 배를 대고 煙籠寒水月籠沙, 안개는 차가운 강에 자욱하고 달빛은 모래밭을 덮었는데 夜泊秦淮近酒家. 밤에 진회에 배를 대니 술집이 가깝구나. 商女不知亡國恨, 술파는 여인들 망국의 한을 알지 못하고, 隔江猶唱後庭花. 강 건너에서 아직도 <후정화>를 부르.. 唐詩 300首 飜譯 2013.04.25
赤壁 / 杜牧 282. 赤壁 / 杜牧 적벽 折戟沉沙鐵未銷, 모래에 묻힌 부러진 창은 쇠가 아직 삭지도 않아, 自將磨洗認前朝. 스스로 집어서 갈고 닦아보니 전 왕조의 것임을 알겠네. 東風不與周郎便, 동풍이 주랑을 돕지 않았더라면, 銅雀春深鎖二喬. 동작대에 봄 깊을 때 대교 소교는 이곳에 갇혔겠.. 唐詩 300首 飜譯 201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