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장대냐 아니면 경박단소냐? 重厚長大냐 아니면 輕薄短小냐? 20 여년 전에 이런 논쟁도 있었다. 일본은 모방의 천재다. 서양애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가볍고 얇고 작고 조그마(輕薄短小) 하게 만들어 세계시장을 석권하였다. 특히 전자제품에서 일본인들의 솜씨는 가히 세계를 제패하고도 남았다 대표적인것이 워크맨이라는, 지금..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14
가운데 토막 老子 道德經에 樸(박)이란 글이 있다. 본래 있던 그대로의 통나무라는 뜻이다. 통나무는 갓난아기(赤子)와 같이 자연을 형용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 다듬지 않은 통나무를 어떻게 다듬느냐에 따라 훌륭한 재목이 되기도 하고, 그냥 불쏘시개 장작이 되기도 한다. 예전엔 말없이 무뚝뚝하고 오사바사하..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13
春心이 생각 지금은 멀리 떠난 친구가 생각이 난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친구였으니 거의 50년 지기다. 추억이 많은 친구였는데, 그만 그 좋아하는 술로서 생을 마감하였다. 한창 술 먹으러 다닐 때 우리는 그를 ‘春心’이라고 불렀다. 얼굴이 여자 같이 생겨서가 아니다. 눈섶이 짙고 눈 코 입이 부리부리한 게 ..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13
大雪에 내리는 눈 어제(12월7일)가 절기상 大雪인데, 눈이 조금 내리다 말았군요. 오늘 낮에는 펑펑 쏟아집니다. 계절은 어김없습니다. 우리 조상들께서는 어찌 이렇게 정확하게 절기를 나누어 놓았는지. 그저 감탄 할 뿐입니다. 잠시 사이에 눈이 쌓이는군요.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눈쌓인 들..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08
경기도 음식 박람회 - 킨텍스 친구가 어제도, 오늘도 아침부터 전화가 옵니다. 같이 가자고. 시식만 해도 배가 부른다나 ...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도 음식 박람회가 열리고 있읍니다. 유기 그릇 반상기에. 같은 밥을 먹어도 좀 품위가 있겠지요? 만두가 예쁘군요. 외국인들이 마련한 코너가 있습니다. 여행 생각도 나고 해서 둘러 봤..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08
메주 만들기 시골에서는 김장 담그고 나면 그 다음 큰일이 메주 쑤는 일입니다. 마당에 멍석 깔고 절구통에 푹 삶은 콩을 집어 넣고 힘을 다해 절구질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 아파트에 사는지 벌써 30 여년, 감히 절구를 생각할수야 있겠어요? 매년 충남 광천에 있는 절에서 메주를 보내 주면 그것으로 장을 담그지..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03
욕이 있는 아침. 욕이 있는 아침. 홍조 - 이시영 내산 형수의 욕은 온 동네가 알아주는 욕이었다. 아침부터 새 샘가에서 쌀을 일다 말고 “저 자라처럼 목이 잘쑥한 위인이 밤새도록 작은마누래 밑구녕 을 게 새끼 구럭 드나들듯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갔다 나왔다 해쌓더니만 새복에 글씨 부엌이서 코피를 한사발이나 ..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01
아, 서해 5도 - 누가 이곳을 다치게하랴 아, 분하다 !! 11월23일. 북한의 만행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사랑하는 우리 해병대원이 또 전사 부상 당하였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경례. 지난번 천안함 피격때에도 강력한 보복을 주장하였으나,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흐지부지 되고 말았지 않느냐? 주권국가가 스스로 판단하여 할 일도 못하.. 세상사는 이야기 2010.11.25
작은 거인- 허 각의 노래 My heart 허 각 이라는 작은 거인이 태어났읍니다. SuperStar K-2 라는 무대에서 그야말로 슈퍼스타가 태어난 것입니다. 그가 자기 자신을 표현한 말로 비쥬얼이 시원치 않은. 금년 25살, 연예인으로서는 늦은 나이에, 163 센티의 작은 키에, 동글 납작한 얼굴, 중학교 졸업에, 환풍기 고치는 직업에, 더구나 홀 아버지.. 세상사는 이야기 2010.11.18
돌아와요 부산항에 - 등려군((鄧麗君) 내사랑 등려군. 대만의 유명한 가수 등려군이 돌아와요 부산항을 일본어로 부름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 등려군((鄧麗君) 1. つばきさく 春なのに あなたは 歸らない 츠바키사쿠 하루나노니 아나타와 카에라나이 동백꽃 피는 봄이건만 당신을 돌아오지 않네 たたずむ 釜山港に 淚の雨が降る 타타즈.. 세상사는 이야기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