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민주화 시위를 보며 80년대 봄. 우리에게도 이런 때가 있었지요. 1987년 6월 항쟁 당시 시청앞에 있는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였지요.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메고 휩쓸려 다니던게 생각납니다. 소위 넥타이 부대. 최류탄 가스에 눈물 콧물 흘리며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며 결국에는 지하도를 통해 겨우 바튼 숨을 쉴 .. 세상사는 이야기 2011.02.01
친할머니.할아버지는 내 가족이 아냐. 여성가족부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기혼 남녀의 절반 정도는 시부모나 장인·장모를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배우자의 부모를 가족으로 여긴다는 응답자는 전체 조사대상의 50.5%에 그쳤다. 지난 2005년 1차 가족실태조사 당시(79.2%)보다 30%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가.. 세상사는 이야기 2011.01.25
판사도 어쩔수 없는 농지법 농지 2,000 평에 비닐하우스300평 지어 잠시 남에게 빌려 주었다고 그 농지 전체를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아니면 농지가의 20%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5년간 부과하겠다 하여 1차로 20%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고지 되었읍니다. 고향의 동생들이 억울해 마지 않아 이의 신청을 냈는데 준엄하신 판사님이 자기.. 세상사는 이야기 2011.01.22
중국은 과연 G2 인가? 중국의 국가 주석 후진타오가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이 최대의 뉴스가 된다. 막강하던 미국의 영화도 이젠 어쩔 수 없이 내리막 길을 내려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을 뛰어 넘은 중국의 경제규모가 앞으로 10년 후엔 미국도 능가 한다는 예측이고 보면 미국도 이제 세계 최고라는 자리를 .. 세상사는 이야기 2011.01.22
한파와 의기소침 계속되는 한파가 걱정이 좀 됩니다. 10년만의 강추위라는 둥, 부산의 경우 90 몇 년 만의 한파라고도 하고. 오늘은 마침내 전력 사고까지 났다는군요. 비록 짧은 시간의 정전도 정밀분야 산업에서는 치명적인 결함이 생겨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추위가 1월 한달 내내 계속된다는 일기예.. 세상사는 이야기 2011.01.18
인구 고령화-남의 일이 아니네 굳이 통계 수치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은 것입니다. 인구대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넘어가면 고령화 사회(ageing society), 14%를 넘어가면 고령사회(aged society)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인구가 11%라고 하니 심각한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2011.01.05
나의 꿈 - Perpetual Traveler 여행이란 무엇일까? 찾아 보니 많은 해석과 연원이 있다. 교과서적, 사전적 의미로는 여행은 나그네라는 뜻의 旅와 가다, 돌아 다니다의 行이 결합하여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 돌아다니는 일' 정도의 의미이다. 서양에서는 가장 흔한 travel 은 라틴어 travail에서 유래되었는데 고생. 노고, 고된 일이라는..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20
책을 만들다 - 책머리에 책머리에 책을 쓴다는 게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를 편집하여 책자로 만들어 남에게 보인다는 것은 과연 만용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또는 너무도 잘 알고 지내는 분들께 책을 내밀 때는 그야말로 속살을 내보이는 것처럼 부끄럽고 주저되는 것입니..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20
3D 체험의 비극 우리는 가까운 장래에 우리의 몸이나 마음이 어떻게 변화되어 갈 것인지 궁금하기 이를데 없다. 유럽에서는 3D를 이용하여 노후에는 어떻게 변할지를 미리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한다. 그것을 가상 체험한 60대들은 한결같이 쇼크를 받았다는데, 나이든 영화배우나 젊잖은 노인의 모습..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14
중후장대냐 아니면 경박단소냐? 重厚長大냐 아니면 輕薄短小냐? 20 여년 전에 이런 논쟁도 있었다. 일본은 모방의 천재다. 서양애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가볍고 얇고 작고 조그마(輕薄短小) 하게 만들어 세계시장을 석권하였다. 특히 전자제품에서 일본인들의 솜씨는 가히 세계를 제패하고도 남았다 대표적인것이 워크맨이라는, 지금.. 세상사는 이야기 20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