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펑펑펑 대포 쏘는 듯한 소리가 계속해서 들린다.
군인들이 사격연습을 하는 줄 알았다.
아들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아버지, 괜찮으세요?"
불이 났다는 소리다.
깜짝 놀라 뛰어나가보니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덮고
불길 속에 가스통 터지는 소리가 요란했다.
농장 바로 옆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난 것이었다.
그때 놀람이란.
거의 기절을 할 뻔했다.
다행히 바람이 세게 불지 않아
옆으로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불과 30분 만에 비닐하우스 7~8동이 잿더미가 되었고,
검은 연기는 유독가스를 머금고 온 동네를 뒤덮었다.
소방관들의 수고로 그만한 정도에서 진화된
걸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겨울철,
난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때다.
불을 낸 사람은
난로를 새로 구입해 시험삼아 불을 지폈다가 불이 번지자
119에 신고하곤 그만 도망쳐 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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