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행정수도 이전?

甘冥堂 2020. 11. 11. 22:35







경부고속도로
천안~정안IC
정안IC~세종~대전

이 외진 곳에 도시가 형성되고 있다.
도시 구상 자체가 어이없다.

행정수도.
정부의 여러 부처가 각각의 건물을 차지하고
그 건물 사이에는 도로와 복도가 연결되어 있다.
각 부처를 한바퀴 도는 데 한나절은 걸릴 듯.

이 산 속에 도시를 만든 까닭이
인구분산, 지방균형발전 때문이라는데
무지한 소시민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데,
길거리에 사람의 모습은 볼 수 없고,
도시 자체는 적막하기 이를 데 없다.

잠시 쉬어가려해도 차를 세울 데를 못 찾겠다.
하기야 처음 찾은 도시이니 모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사람을 만나야 물어보든 할 게 아닌가?
죽은 도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곳으로
국회, 행정수도를 옮길 계획이라던데
왜 그래야만 하는지 모르겠다.
수도 이전이
설마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술책은 아니길 바란다.

참고로
본건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수도 이전은 위헌(違憲)’ 결정에 따라 일단락됐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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