臨盥漱하야 不得高聲涕唾하며 (임관수 / 부득고성체타)
(盥:대야 관. 漱:양치질할 수. 涕: 눈물 체. 콧물 체. 唾:침 타)
씻고 양치함에 임하야 큰소리로 코 풀고 침 뱉지 마라.
우리가 좀 점잖아야 되는데,
양치하고 세수할 때 보면 너무 자기 개성대로 하는 수가 있지요.
가족 구성원들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면장 또는 화장실 매너가 있어야 그 가정이 좀 편안합니다.
우리들의 행동, 걸음걸이, 또 밥 먹는 모습, 세면 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 속에서 그 인격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학스님의 초발심자경문에서)
양치질하며 세수할 때
팽~ 엄청 크게 코를 풀고, 꺼억꺼억 헛구역질을 합니다.
우리 일상사에서 누구의 눈치 볼 것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행동들 중의 하나입니다.
늙은이들은 그렇다 쳐도
갓 시집온 며느리가 요란스레 코를 풀고 헛 구역질하는 소리는
듣기에 대단히 민망스럽지요.
아무리 곱게 화장하고 옷 치례를 한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누구도 대놓고 말하기 거시기한 얘기를
불교 강의에서 이렇게 콕 집어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