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김 2장

甘冥堂 2024. 12. 23. 06:47

 

반찬이 다섯 가지면 훌륭한 식사가 아닌가?

콩자반. 양파절임. 메추리알. 연근조림
여기에 김을 더하니
一汁三菜 보다 나은 것 같다.

국이 없어 좀 아쉽지만
그거야 뭐 혼밥 신세에 어쩔 수 없다.
국물에 염분이 과하다는데 이를 먹지 않으니 절로 식이조절도 된다.

말하고 싶은 게 있다.

김 한 봉지에 8장이 들어있다.
나야 뭐 小食을 하니 그 정도면 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부족할 게다.

10장이면 10장이지 8장이 뭔가?
차라리 10장씩 넣고 가격을 좀 올리든가,
아무리 장삿속이라지만 너무 옹졸한 게 아닌가?
하기야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어, 이거 내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거지?
먹는 거 가지고 잔소리할 군번도 아닌데.ㅎ

'여행, 사진. 먹는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리아 둘레길  (0) 2024.12.27
노량진 밤은 깊어  (1) 2024.12.23
뚝배기 모임  (0) 2024.12.20
훠궈 마라탕  (0) 2024.12.19
투자클럽  (0)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