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이 다섯 가지면 훌륭한 식사가 아닌가?
콩자반. 양파절임. 메추리알. 연근조림
여기에 김을 더하니
一汁三菜 보다 나은 것 같다.
국이 없어 좀 아쉽지만
그거야 뭐 혼밥 신세에 어쩔 수 없다.
국물에 염분이 과하다는데 이를 먹지 않으니 절로 식이조절도 된다.
말하고 싶은 게 있다.
김 한 봉지에 8장이 들어있다.
나야 뭐 小食을 하니 그 정도면 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부족할 게다.
10장이면 10장이지 8장이 뭔가?
차라리 10장씩 넣고 가격을 좀 올리든가,
아무리 장삿속이라지만 너무 옹졸한 게 아닌가?
하기야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어, 이거 내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거지?
먹는 거 가지고 잔소리할 군번도 아닌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