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5시 출발 양양 도착 7시 반. 어둑한 새벽길을 거침없이 달렸다. 미천골 휴양림 입장은 오후 2시30분인데... 아침, 점심을 해결하고 시장에서 장을 보고서도 시간이 남아돌았다. 양양시장의 감자 옹심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양양시장예약된 숙소. 숙소앞 계곡은 출입금지 구역이라 상류 제1야영장으로 올라가 물놀이를 해야한다. 숙소에 짐을 풀지도 않고 물가에 발을 담군다. 시원하기 이를 데 없다. 여기에 갓 사가지고 온 맥주 한캔. 이맛에 계곡에 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