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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지치게 만들어준다는 섬마을 민박 인심

🍚먹다 지치게 만들어준다는 섬마을 민박 인심🍚   (1) 먹다 지쳐도 (島), 대이작도(2) 스님, 자고 가도 돼요?(3) 전복 부부의 사랑섬 (4) 흑산도의 봄을 노래하다 (5) 무작정 걷다 보면, 섬티아고   (1) 한국기행 - 섬마을 민박 1부 먹다 지쳐도(島), 대이작도 (2024년 5월 13일 방송)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섬, 대이작도.풍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지만 풍요롭기로도 둘째가라면 서럽다는데. 이렇듯 풍부한 섬 자원으로 하룻밤 묵어가면 무려 여섯 끼를 대접하는‘1박 6식’ 민박집을 찾아 나선 여행작가 변종모 씨. 제철 맞은 ‘봄’ 꽃게탕부터 향긋한 봄나물. 선상에서 맛보는 ‘소라 김치 라면’.이 계절 서해의 별미로 손꼽히는 ‘간자미’ 요리까지.삼시 세끼도 모자라 간식에 야식까지 챙겨..

내장지방제거 - 키위다이어트

해외에선 '키위 다이어트'를다른 말로 '연육 다이어트'로 부르기도 합니다.   내장지방 분해 레시피(Recipe to break down visceral fat)   키위 2개파인애플 6조각 40g파파야 50g칼륨 파우더 2p     해외에서 5년전부터 유행하던 주스 레시피입니다.   노폐물 배출단백질 분해탄수화물 분해나트륨 조절   위 4가지 효능이 있으며,다이어트에 직빵인 레시피입니다.

건강.동의학 2024.09.30

물취이모 (勿取以貌)

어느 회사의 면접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굴이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마치 넋이 나간 사람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자네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아나?” 면접관은 이 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네! 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시험 결과 이 청년은 합격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면접관은 없겠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번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재학당에 입학할 때 미국인 선교사 앞에서 구술시험을 치렀습니다...

칠순

오랜만에 서실에서 모임을 가졌다.그 동네를 떠난 지 3년이 넘으니막상 가려고 해도 오고 가는 게 너무 불편하여 잘 안 가게 된다.몸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데...이러다가 외톨이 되는 거 아냐?최애 안주인 쇠고기 육회에 일본 사케산티아고 순례길을 20여일간자전거로 일주한 학우가 술과 음식을 준비했다.올해가 만 70세.기념하여 기타와 노래를 더했다.다만 술을 먹지 말라는 의사의 엄포에그 좋은 걸 냄새로만 만족할 수밖에 없어 매우 슬펐다.

냄비 받침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친구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주려고최근에 제책 한 것을 배낭에 넣어 가지고 갔다.한창 술자리가 어우러지고... 끝날 무렵친구들에게 책을 내보였다.각자 보고싶은 거 한 권씩 골라 가라.한놈은 아예 들쳐보지도 않고다른 한놈은 눈이 아파 글자를 읽을 수 없다며 사양한다.唐詩三百首. 知的口羅를 爲한 口耳之學.카미노 데 산티아고, 인도 여행기. 그리고笑峰類說(썰) 등 모두 4권이다.나는 이미 너희들을 잘 알고 있어.읽어 봐야 맨날 그게 그 소리.한문을 섞고, 그림 사진을 넣어봐도 모두가 시큰둥할 게 뻔해.읽기 귀찮고 어려운 것은 아예 펼쳐보지도 않을 것이고, 여행기는 읽어보기야 하겠지만, 지금 이 나이에 그 먼 산티아고순례길을 어찌 갈 것이며 힘든 인도를 어찌 갈 것인가? 또 구이지학이나 ..

존조경종(尊祖敬宗)

조상을 높이고 공경한다. 좋은 대학을 나와 국가기관의 장을 지낸 고곱공무원 출신인 70대가 최근에 자기 친구에게 “조상 산소를 다 파서 화장해서 강물에 뿌려 버려야겠다”고 했다. 그 친구가 “왜 그렇게 하려고 하느냐?” 하니깐 “해마다 묘사 등이 부담이 되어서 그렇다”고 했다.   또 한 사람은 역사 교사를 하다가 대도시의 공립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분이 “제사 때문에 귀찮아서 못 살겠다” 라고 짜증을 냈다. 위의 두 사람은 최고의 식자층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자기 조상에 대한 생각이 이러니 일반 사람들은 어떠할지 가히 짐작할 수가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여느 나라에 못지않게 족보(族譜)를 잘 정리해 온 전통이 있다. 족보가 위조가 있는 등 약간의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의 혈통과 출신을 알려주..

'오마카세'. '파인 다이닝'. '욜로족' . '요노족'

"오마카세는 그만!"  MZ세대 '욜로족' 지고  '요노족' 뜬 이유   오마카세 [omaka[御任]se]주방장이 만드는 특선 일본 요리.대부분 주방장이 엄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코스로 손님에게 낸다.   (용어의 사용 예)고객이 오마카세로 주문한다는 것은 셰프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는 것이다.(스포츠조선 2018년 9월) OO는 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를 요리사가 선정해 상차림을 준비하는 오마카세를 생선회 코너에 도입했다.(한국일보 2022년 2월)  파인 다이닝(fine dining)'좋은', '질이 높은' 이라는 뜻의 'fine'과 '식사'를 뜻하는 'dining'의 합성어로,문자 그대로 비싼 식사, 고급 식사를 뜻하는 일반적인 어휘이다.이러한 고급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인 '파인 다이닝 레스토..

관상(觀相)

사람은 누구나 좋은 얼굴을 가지기를 원한다. 관상을 잘 믿지 않는 사람도 누가 "당신 관상이 좋다"고 하면 금세 입이 헤벌레 벌어진다. 백범 김구 선생이 젊었을 때의 일이다. 청년 김구는 열심히 공부해서 과거 시험에 응시했지만 번번이 낙방했다. 당시엔 인맥과 재물이 없으면 출세할 수 없는 시절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밥벌이 라도 하려면 관상이라도 배워 보라고 권했다. 김구는 ‘마의상서’라는 관상 책을 구해 독학했다. 어느 정도 실력을 연마한 그는 거울을 갖다 놓고 자신의 관상을 보았다. 가난과 살인, 풍파, 불안, 비명 횡사할 액운이 다 끼어 있었다. 최악의 관상 이었다. "내 관상이 이 모양인데 누구의 관상을 본단 말인가!" 이렇게 탄식하던 김구의 눈에 마의상서 책의 마지막 구절이 들어 왔다. 얼굴 ..

눈물젖은 두만강

눈물젖은 두만강 비사(秘事) 1). 두만강(豆滿江)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沙工)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데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2). 강(江)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떠나간 그 내 님이 보고 싶구려.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이 노래는 거제 출신(巨濟 出身) 의 이시우(李時雨)가 작곡(作曲) 김정구(金貞九)가 부른 노래로, 오랫동안 국민가요(國民歌謠)로 불리워졌던 노래이다. 그런데, 이 노래에는 이런 사연(事緣)이 있다. 이시우(李時雨)가 1935년(年) 순회공연(巡廻公演)을 위(爲)해 중국 두만강 도문 (中國 豆滿江 圖們)의 한 여관(旅館)집에 묵게 되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