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徙木之信

사목지신(徙木之信) - 나무를 옮기는 믿음, 약속을 지켜 믿음을 주다.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한다. 믿음은 강제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계량할 수도 없지만 스스로 우러나오는 대인관계에서의 신뢰가 있어야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孔子(공자)는 사람이나 조직은 말할 것도 없고 나라도 신뢰가 없으면 근본이 설 수 없다고 無信不立(무신불립)이라 했다. 이 신뢰를 백성들에게 시험한 유명한 성어가 있다. 천금으로 천리마를 구했는데 죽은 말의 뼈를 구해왔는데도 상을 내린 買死馬骨(매사마골)과 함께 나무를 옮겼다(徙木)고 상을 준다는 믿지 못할 공고에 믿음(之信)을 지킨 이 성어다.移木之信(이목지신)과 같은 말로 이 성어의 주인공은 중국 戰國時代(전국시대, 기원전..

符讀書城南

韓愈(한유)-符讀書城南(부독서성남)부야, 책을 성남에서 읽어라木之就規矩(목지취규구)  목재를 규격에 맞게 하는 것은在梓匠輪輿(재재장윤여)  목수와 수레바퀴 만드는 사람에 달려 있고人之能爲人(인지능위인)  사람이 사람답게 되는 것은由腹有詩書(유복유시서)  뱃속의 시와 글에 달린 것이다詩書勤乃有(시서근내유)  시와 글은 부지런하면 터득할 수 있지만不勤腹空虛(불근복공허)  부지런하지 않으면 속이 비게 된다欲知學之力(욕지학지력)  배움의 힘을 알고 싶으면賢愚同一初(현우동일초)  어진 이와 어리석은 이도 시작은 똑같음을 알면 된다由其不能學(유기불능학)  배우지 않음으로 인해所入遂異閭(소입수이려)  나아가는 방향도 달라진다兩家各生子(양가각생자)  양가에서 각기 아들이 태어나도提孩巧相如(제해교상여)  두세 살 어릴 ..